슈퍼주니어 이특 부친·조부모 사망. 사진은 6ㆍ25 정전 60주년 군 창작 뮤지컬 '더 프라미스(The Promise)' 연습 중인 이특의 모습. 한국아이닷컴 DB
'슈퍼주니어 이특 부친·조부모 사망'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본명 박정수)의 부친과 조부모가 숨진 채 발견되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동작경찰서 등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 20분쯤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이특의 부친 박모씨와 조부모를 박씨의 조카가 발견했다. 이특의 조부와 조모는 침대 위에서 숨진 채로 이불을 덮은 채 안방에 나란히 누워 있었다. 이특의 아버지 박모 씨는 안방에서 목을 매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현장에서 발견된 이특의 아버지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에는 '부모님을 내가 모시고 간다', '내가 모두 안고 가겠다', '용서해 달라'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특 아버지인 박씨는 수년전 부인과 이혼했다. 노부모에게 밥도 직접 떠먹이며 정성껏 수발해왔다. 하지만 이특 할아버지가 몇 해 전 치매를 앓기 시작했고 설상가상으로 할머니는 지난해 폐암 말기 판정에 치매까지 앓게 됐다. 또한 박씨는 사업 실패로 억대의 빚을 진 것으로 알려졌다.

군 복무 중인 이특은 이 같은 비보를 전해 듣고 장례식장을 향했으며 현재 누나 박인영과 함께 부친과 조부모의 빈소를 지키고 있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kjkim79@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