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성록이 SBS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소시오패스 역할을 맡아 배우 김수현과 함께 열연을 펼치고 있다. SBS드라마 캡처
'신성록' '소시오패스'

배우 신성록이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소시오패스 역할을 맡으면서, 소시오패스 장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소시오패스는 사회를 뜻하는 소시오(socio)와 병리 상태를 의미하는 패시(pathy) 의 합성어로 반사회적인 인격 장애를 일컫는다. 사이코패스와 혼용되기도 하지만, 사이코패스는 잘못을 인식 못는데 반해 소시오패스는 스스로 잘못을 인지한다는 점이 다르다.

미국정신의학회가 전한 소시오패스 진단기준(DSM-IV-TR)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7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반복적인 범법행위로 체포되는 등 법률적 사회규범을 따르지 않는다.

둘째, 거짓말을 반복하거나 가명을 사용하거나 자신의 이익이나 쾌락을 위해 다른 사람을 속이는 사기성이 있다.

셋째, 충동적이거나 미리 계획을 세우지 않고 행동한다.

넷째, 쉽게 흥분하고 공격적이어서 신체적인 싸움이나 타인을 공격하는 일이 반복된다.

다섯째, 자신이나 타인의 안전을 무모하게 무시한다.

여섯째, 시종일관 무책임하다. 예컨대 일정한 직업을 꾸준히 유지하지 못하거나 당연히 해야 할 재정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다.

일곱째, 다른 사람에게 해를 입히거나 학대하는 것, 또는 다른 사람의 물건을 훔치는 것에 대해 아무렇지도 않게 느끼거나 합리화하는 등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

네티즌들은 "별에서온 그대 신성록 소시오패스, 정말 소름끼친다" "소시오패스 연기 신성록보다 잘 할 수 있을가" "내 주변에도 신성록 같은 소시오패스 있으면 어쩌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