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김민지. (사진=한국아이닷컴 DB)
'박지성' 김민지' '7월 결혼' '월드컵'

박지성-김민지 커플이 결혼 날짜를 잡았다. 하지만 월드컵 무대 복귀는 불투명해졌다.

MBN은 22일 "박지성과 연인 김민지 아나운서가 7월 27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소식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미 결혼식 장소로 정한 호텔의 예약을 끝마쳤다고 전했다.

박지성이 김민지와의 결혼식을 6월 중 열리는 브라질월드컵 종료 이후인 7월로 잡음에 따라 당초 5월로 예상됐던 결혼식 일정이 7월로 미뤄져 월드컵 출전 여부가 기대됐다.

하지만 박지성 측은 "5월 31일 또는 6월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박지성장학재단이 주최하는 '2014 아시아 드림컵'에 출전한다"고 밝히며 최근 불거진 대표팀 복귀설을 간접적으로 거절하는 입장을 보였다.

브라질 월드컵에 나설 축구대표팀이 5월 중순부터 소집 훈련을 시작해 6월 초 브라질에 입성하는 일정을 고려하면 박지성이 5월 말께 일정을 잡았다는 것은 대표팀 복귀 의사가 여전히 없다는 것을 반증한다.

최근 홍명보 감독이 "3월 중 박지성을 만나 대표팀 복귀를 논의하겠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키웠지만, 박지성의 이와 같은 행보로 2014 브라질 월드컵은 '박지성 없는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지성 김민지 결혼 완전 축하" "박지성 김민지 결혼 월드컵급 행사네" "박지성 월드컵 정말 안 나와?" "김민지 아나운서 박지성 설득 해주세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국아이닷컴 추진혁기자 chu@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