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숙 과거 모습. (사진 왼쪽=KBS '여유만만' 캡쳐 / 사진 오른쪽=한국일보 DB)
'문숙' '이만희'

배우 문숙이 고 이만희 감독과의 러브스토리를 밝혀 화제가 된 가운데 문숙의 외모가 화제다.

23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영화배우 문숙이 출연해 소식을 알렸다.

미국에서 40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문숙은 백발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문숙은 비록 세월의 풍파로 나이가 많이 든 모습이었지만 여전한 미모를 자랑했다.

이날 MC들이 "문숙의 얼굴에 세월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더 아름답다"며 "큰 눈과 오똑한 코, 아름다운 입술 정말 미모가 변함없다"고 문숙의 외모를 치켜세웠다. 이에 시청자와 누리꾼들은 문숙의 과거 모습을 확인하기 위해 분주하다.

문숙은 1974년 故 이만희 감독의 영화 '태양을 닮은 소녀'로 이름을 알렸다. 이어 문숙은 1975년 '삼포가는 길'로 대종상 신인 여우상을 수상하며 일약 스타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문숙은 23세 차이가 나는 이혼남 이만희 감독과 사랑에 빠져 비밀 결혼식까지 올렸지만 이만희 감독이 1년 만에 세상을 떠나면서 짧은 결혼 생활을 마친 바 있다.

문숙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문숙, 정말 곱게 늙었다" "문숙, 세월의 아름다움이란 저런 것?" "문숙, 젊을 때 미모 정말 이국적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국아이닷컴 추진혁기자 chu@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