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 추위 노출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시드니 대학의 폴 리 박사는 섭씨 15도 이하 기온에 10-15분 노출되면 특정 호르몬 변화로 열량이 연소하면서 1시간 운동한 것에 상응하는 효과가 나타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15분 동안 추위에 노출되어 있으면 한 시간 동안 역동적인 운동을 한 것과 같은 효과를 불러온다는 것이다.
연구를 담당한 폴 리 박사는 “신체가 낮은 기온에 노출되면 이리신과 FGF21이라는 두 가지 호르몬이 방출되면서 칼로리를 저장하는 백색지방이 에너지를 연소시키는 갈색지방으로 바뀌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10∼15분 몸이 떨리는 온도에 노출했을 때 이리신이 증가하는 비율은 1시간 동안 운동용 자전거 페달을 밟게 했을 때와 맞먹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과도한 추위는 동상 위험과 혈액순환의 장애가 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15분 추위 노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15분 추위 노출, 당장 나가야겠다” “15분 추위 노출, 진짜 살 빠질까”, “15분 추위 노출, 그래도 추운건 싫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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