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유명 모델 샬럿 도슨이 변사체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현지시각) 미국 AP통신은 "전 모델이자 호주의 넥스트 톱 모델 심사위원 샬럿 도슨이 22일 오전 11시 18분께 자신의 시드니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샬럿 도슨은 최근 시드니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를 내놨는데, 이 집을 둘러보기 위해 들른 부동산 업자가 사망한 도슨을 발견해 신고했다고 한다.
호주 경찰은 샬럿 도슨의 사망을 놓고 타살로 의심되는 주변 정황이 없는 것으로 판단해 평소 우울증을 앓아온 도슨의 죽음을 자살로 추정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샬럿 도슨은 2012년 자신에게 쏟아진 불특정 다수의 트위터 욕설을 견디지 못했다고 전해진 바 있다. 평소 우울증을 앓던 샬럿 도슨은 당시의 악성 트위터리안들의 공격에 증세가 심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샬럿 도슨의 측근은 그가 변사체로 발견되기 전날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TV 프로그램 녹화를 진행했고, 친구와 함께 점심을 먹었다고 주장해 샬럿 도슨의 자살에 의문을 제기했다.
호주 톱모델 샬럿 도슨의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은 "호주 톱모델 샬럿 도슨, 안타깝네" "호주 톱모델 샬럿 도슨, 죽은 자는 말이 없군" "호주 톱모델 샬럿 도슨, 애도를 표합니다" "호주 톱모델 샬럿 도슨, 우울증 앓았다니 안타깝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국아이닷컴 추진혁기자 chu@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