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B 소치 올림픽 폐막식 자막이 화제다. 사
'소치 올림픽 폐막식' '김연아'

KBS가 소치올림픽 폐막식 중계도중 선보인 센스 자막이 화제다.

KBS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 도중 한국선수 메달 일지를 소개했다.

2월 20일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김연아 소개글에서 "(실제로는 금메달인) 은"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KBS 스포츠 공식 트위터에는 "KBS 자막팀 센스 짱입니다. 속 시원한데요!"라는 글과 함께 캡처 사진을 공개했다.

피겨스케이팅 올림픽 2연패를 노렸던 김연아는 쇼트·프리스케이팅 모두 무결점 연기로 최고의 무대를 선보였다. 하지만 예상보다 낮은 점수로 은메달에 머물렀다.

반면 개최국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쇼트에서 2위를 기록한 뒤 프리에서 점프 실수를 하고도 이해하기 힘든 높은 점수를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에 전 세계 언론 및 피겨 전문가들은 홈 어드밴티지에 의한 편파 판정이라는 비판이 쏟아냈다.

하지만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측은 김연아 편파판정 의혹에 대해"모든 경쟁의 심사는 공정하고 엄격하게 진행됐다는 것을 강력하게 알리는 바이다. 13명의 심판들은 무작위로 선정이 됐다. 기술점수는 논란을 피하기 위해 최고점과 최저점을 배제한 나머지 평균으로 산정된다"고 일축했다. 이어 "여자 피겨스케이팅 경기에 대한 어떤 공식 항의도 받지 못했다"며 "우리는 우리 판정 시스템이 공정하고 뛰어나다는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치올림픽 폐막식, 정말 속 시원하네" "소치올림픽 폐막식, KBS 센스 있네" "소치올림픽 폐막식, 김연아가 영원한 금메달 리스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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