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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인가

김혜자 모노드라마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
  •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 포스터
국민배우 김혜자가 6년 만에 출연한 연극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가 서울에서 앙코르 공연된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전국 13개 지역 투어 공연을 마치고 5월2일부터 6월15일까지 서울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관객과 다시 만난다.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는 프랑스 작가 에릭 엠마누엘 슈미트의 베스트셀러 소설 ‘신에게 보내는 편지’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지난 2005년 연극으로 초연됐으며, 지난해 6년 만에 연극무대로 돌아온 김혜자가 1인 다역으로 열연해 화제를 모았다.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는 백혈병에 걸린 열 살 소년 오스카와 소아 병동의 간병인들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장미할머니 사이의 나이를 넘어서는 우정 이야기로 죽음을 앞둔 한 아이의 일상 속에서 절망 대신 삶의 의미를 돌아보게 한다.

김혜자는 장미할머니 역을 맡아 오스카의 마지막 12일간의 일상에 대해 이야기 한다. 모노드라마 형식으로 시도된 공연에서 김혜자는 오스카와 장미할머니 역을 비롯해 오스카의 부모와 평생의 사랑 페기 블루, 친구들인 팝콘과 아인슈타인에 이르기까지 11명의 역할을 소화한다.

김혜자가 열연하는 11명의 인물들은 눈빛, 표정, 목소리, 걸음걸이로 관객에게 마치 무대 위 11명의 배우가 자리한듯한 착각을 불러오게 한다. 이는 공연장의 특성을 살린 무대장치와 소품, 원형무대의 묘미인 배우와 관객간의 좁은 경계로 극의 몰입도를 한층 더 높여 진한 감동을 전한다.

김혜자는 “오스카의 마지막 12일간의 일상을 통해 ‘삶이 원치 않는 방향으로 흘러가더라도 그 삶이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인지’의 의미를 전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매번 무대에 설 때마다 소년과 장미할머니의 나이를 초월한 우정에 감동을 받는데 관객들에게 직접 그 감동을 전달하고 싶다”며 공연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02-1566-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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