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2일 보성군에서 개최

조정래 대하소설 <태백산맥>을 주제로 한 '태백산맥 문학공원 기념조형물 제막식'이 6월 12일 전남 보성군에서 개최된다.

그동안 보성군에서는 <태백산맥>과 관련한 다양한 문화적 성과들이 이뤄졌다. 2008년 태백산맥 문학관이 세워졌고, 역사적, 건축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보성여관(소설 속 '남도여관')이 문화재청으로부터 등록문화재 제132호로 등재돼 문화유산국민신탁에 의해 복원됐다. 또한 벌교읍 중심거리는 태백산맥길로 지정됐다.

이번 기념조형물 제막식은 태백산맥길의 가운데 지점에 문학공원을 조성하면서 추진되는것이다. 기념조형물은 서울대 이용덕 교수가 역사의 흐름 위에 위치한 소설의 의미를 기조로 구성했으며, 역상조각 기법을 활용해 가로 23미터, 높이 3미터로 제작한 원호 형태의 대형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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