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라이프

교도소에 수감된 네 명의 '센' 여자들 이야기 다뤄

주말극 '전설의 마녀' 제작발표회
  • 사진=이규연 기자 fit@hankooki.com
진한 모성애와 여성간의 우정을 그리며 호평을 얻은 송윤아·문정희 주연의 MBC 주말극 '마마' 후속으로 또 다시 여성이 전면에 나선다. 한지혜·고두심·오현경·하연수 주연의 '전설의 마녀'(극본 구현숙·연출 주성우)가 그것.

'전설의 마녀'는 여자교도소 10번방에 사는 언니들의 이야기를 그려낸 드라마로 지난해 관객 1,280만 명을 모은 류승룡 주연의 영화 '7번방의 선물'을 연상케 한다.

네 여자가 살인, 주가조작, 사기, 살인 미수 등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다. 20대부터 70세까지 성격도, 취미도 살아온 환경도 달라 처음엔 서로를 경계하고 신경전을 벌인다. 그러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버림받았다는 공통점을 확인한 이들은 서로의 아픔을 보듬기 시작한다.

네 여자에게는 또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신화그룹과의 악연.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이들은 교도소 내 직업훈련원에서 배운 베이커리 기술을 살려 '마법의 빵집'을 창업하고 신화그룹과 경쟁한다.

교도소에 수감되는 '센'여자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배우들의 각오가 남달랐다.

'메이퀸' '금 나와라 뚝딱' 등 유독 MBC 주말극과 찰떡호흡을 과시했던 한지혜는 신화그룹 맏며느리였다가 남편이 갑자기 사고로 죽고 시댁의 계략에 빠져 횡령배임혐의로 교도소에 갇히는 문수인 역을 맡았다.

2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전설의 마녀' 제작발표회에서 한지혜는 "여태껏 맡아 보지 못한 역할이라 끌렸다. 현장에서 선배님께 많이 혼나고 있다. 낮은 마음으로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편을 독살한 죄목으로 30년 동안 복역하고 있는 심복녀 역의 고두심은 "주로 강인한 엄마 역으로 시청자들을 많이 만났는데 색다른 역할이라 욕심이 났다"고 밝혔다.

오현경은 화려한 사기전과 이력을 지닌 손풍금 역을 하연수는 살인미수로 복역 중이 미혼모 서미오 역을 맡았다. 하연수는 "어려운 점이 많다. 그런데 선배님들이 굉장히 잘 도와준다. 미오답게 잘 풀어가겠다"고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주성우 PD는 "'전설의 마녀'는 교도소 수감 전·후로 달라지는 네 여자의 성장기"라며 "쉽지 않은 소재지만 통속적인 이야기로 시청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작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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