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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소녀시대'는 우리!" 에이핑크ㆍAOAㆍ헬비, 뉴제레네이션 뜬다

11월 걸그룹 대전 개막
[스포츠한국미디어 이정현기자]한 시대를 풍미했던 소녀시대와 2NE1이 멤버 탈퇴 및 열애설 등으로 위기에 처한 가운데 뒤를 이을 걸그룹들이 비상하고 있다. 특히 꾸준한 인기를 다져온 에이핑크(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손나은 김남주 오하영)와 FNC엔터테인먼트의 AOA(지민 초아 유나 혜정 민아 설현 찬미), 그리고 헬로비너스(앨리스 나라 라임 유영 서영 여름)가 주인공이다. 이들 중 11월의 여왕이 될 자는 누구일까.

▲ 4년 차 VS 3년 차

음반업계에서는 3~4년 차를 중요한 시기로 여긴다. 데뷔 후 팬덤을 다지는 기간을 지나 대세로 뛰어오를 적기이기 때문. 2011년 데뷔한 에이핑크는 4년 차 걸그룹 대표주자이며 AOA와 헬로비너스는 2012년 데뷔해 3년 차 걸그룹 라인업을 이끈다. 경쟁자의 악재는 자신에겐 호재. 소녀시대와 2NE1이 위기에 처하고 자신의 팬덤이 무르익은 현재야말로 정상으로 등극할 수 있는 기회다.

포문은 헬로비너스가 열었다. 이들은 지난 6일 방송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신곡 '끈적끈적'을 선보였다. 이후 AOA는 10일 대규모 쇼케이스를 통해 신곡 두 번째 미니앨범 '사뿐사뿐'을 언론에 첫 공개하며 활동 신호탄을 쐈다. 11일 음원을 공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세 걸그룹 중 가장 선배 격인 에이핑크는 17일 음원이 공개될 예정이다. '걸그룹 뉴제네레이션' 대표주자를 정할 레이스가 이제 시작되는 셈이다.

▲ 큐트 VS 섹시

걸그룹의 대표 색깔은 큐트와 섹시다. 에이핑크는 데뷔 이후 줄곧 큐트 콘셉트를 지켜오며 스펙트럼을 확고히 했고 AOA와 헬로비너스는 섹시미를 내세웠다. 세 그룹간 경쟁구도가 명확해진 가운데 대중의 선택은 큐트일까 섹시일까.

그동안 '마이마이' '노노노' 등 귀여운 매력으로 인기를 끌었던 에이핑크는 큐트에서 진일보해 청순과 우아함을 더했다. 이번 컴백은 에이핑크에게도 중요하다. 지난 '미스터츄' 활동 당시 쇼 챔피언, 엠카운트다운, 뮤직뱅크, 음악중심, 인기가요 등 국내 5개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며 그랜드슬램을 차지한 만큼 이번 활동을 통해 대세 굳히기에 들어간다.

큐트에 맞서 AOA와 헬로비너스는 섹시미를 전면에 내세웠다. AOA는 강렬한 캣우먼 콘셉트를 내세워 곡뿐만 아니라 섹시 퍼포먼스도 완성했다. 마치 고양이가 걸어가는 듯 양손을 든 채 사뿐사뿐 발을 내딛는 안무가 인상적이다. 차별화된 콘셉트로 '콘셉트돌' '로망돌'이란 수식어를 얻었던 만큼 자신감이 대단하다.

플레디스와 배우 소속사 판타지오가 합작했던 헬로비너스는 이후 판타지오에서 전담하게 되며 새 멤버 영입으로 색깔을 바꿨다. 복싱, 필라테스 등으로 갈고 닦은 완벽한 몸매를 자랑하는 이들은 성숙한 섹시로 눈도장을 찍었다. 소속사 측은 "앞서 보여준 상큼하고 발랄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도도하고 당당한 이미지로 변신했다. 소녀에서 숙녀로 성장한 헬로비너스의 고급스러운 섹시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 용감한 형제 VS 신사동호랭이

작곡가 간 대결도 볼거리다. AOA의 '사뿐사뿐'과 헬로비너스의 '끈적끈적'은 모두 히트메이커 용감한 형제의 작품이다. 특히 AOA는 용형과 손잡고 '짧은 치마' '단발머리'를 연달아 히트시킨 만큼 세 번째 곡인 '사뿐사뿐'을 통해 대형 홈런을 터트리겠다는 자신감이다. 멤버 설현은 "'단발머리' 활동에 정말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에도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더 성숙해진 AOA를 볼 수 있을 것"이라 당부했다. 또 용감한 형제는 헬로비너스의 '끈적끈적'을 위해 전반적인 곡 작업은 물론 이미지 변신을 위한 콘셉트 회의에도 참여하며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단옆차기가 작업한 '미스터츄'로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잡은 에이핑크는 이번에 신사동호랭이와 손잡는다. 기존 귀여운 이미지에 고급스러움을 더해 국민 걸그룹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12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사랑스러운 포즈의 멤버들이 마카롱을 들고 이야기나누는 모습이 담겨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소속사 측은 "기존 에이핑크에서 숙녀로 거듭난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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