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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훈훈하게 만들 뮤지컬 대거 출격! 골라보는 재미 '쏠쏠'

  •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샤롯데씨어터에서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미디어콜이 열렸다.(사진= 김봉진 인턴기자 multi@hankooki.com)
[스포츠한국 최나리 기자] 2015년도 어느덧 한 달 남짓 남았다. 이쯤 되면 송년회 등 각종모임들도 많겠지만 한 해를 돌아보며 좋은 공연들과 함께 여유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올 연말에도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어 줄 뮤지컬들이 대거 등장했다. 초연 무대를 보완해 더욱 강렬해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부터 오랜만에 무대로 돌아온 배우 황정민의 활약이 돋보이는 '오케피'까지.

게다가 다양한 장르에 골라보는 재미도 쏠쏠할 듯하다. 가족들을 비롯해 연인,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눈길 끄는 연말 공연들을 꼽아 봤다.

▲ 새롭고 알차게 업그레이드된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지난 1월 아시아 초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화려하게 돌아왔다.

  •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샤롯데씨어터에서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미디어콜이 열렸다.(사진= 김봉진 인턴기자 multi@hankooki.com)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마거릿 미첼이 1936년 출간한 동명소설에 기반한 작품. 미국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여주인공 스칼렛 오하라가 펼치는 대서사시이자 금세기 가장 로맨틱한 스토리로 손꼽히고 있다.

무엇보다 캐스팅 변화가 눈길을 끈다. 지난 공연에 이어 다시 스칼렛 오하라를 연기하는 바다를 비롯해 뮤지컬의 여왕 김소현과 2년 만에 무대로 복귀한 김지우가 함께해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남경주, 신성우, 김법래, 손준호 등 스타배우들도 대거 출연해 힘을 더한다.

또한 강렬한 퍼포먼스와 감미로운 음악 그리고 출연진들의 섬세한 연기력과 시원한 가창력이 탄탄하게 조화를 이루면서 초연 무대를 보완한 한층 더 짜임새 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한진섭 감독은 앞서 열린 미디어콜에서 "(이번 공연은) 초반 프랑스에서 건너온 공연보다 내용이 더 잘 들리고 보일 수 있게 드라마를 보강했다. 음악도 편곡과 악기들을 보태서 힘을 많이 썼다"고 전했다.

내년 1월 31일까지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사진= 장동규 기자 jk31@hankooki.com)
▲ 배우 유연석, '벽을 뚫는 남자'로 뮤지컬 첫 도전! 색다른 변신 기대

국내 2006년 초연을 시작으로 2007년, 2012년, 2013년 공연하며 꾸준히 사랑받아온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가 2년 만에 다시 선보인다.

그동안 배우 박상원을 비롯해 엄기준, 조정석, 해이, 남경주, 고영빈, 임창정, 이종혁, 마이클리, 김동완 등 실력파 배우들이 이 작품을 거쳐 갔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배우 유연석이 주인공 듀티율 역을 맡아 뮤지컬 무대 첫 도전에 나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벽을 뚫는 남자'는 프랑스의 국민 작가 마르셀 에메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영화 '쉘부르의 우산'의 유명 작곡가 미셸 르그랑이 작곡한 뮤지컬이다.

1940년대 파리 몽마르트르를 배경으로 평범한 우체국 직원 듀티율이 어느 날 벽을 자유자재로 드나드는 능력을 가지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발랄한 유머는 물론 통쾌한 풍자로 유쾌한 재미를 선사하며 전 세계 관객들의 찬사를 받아왔다.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내년 2월 14일까지 공연된다.

  • 배우 엄기준이 뮤지컬 ‘베르테르’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지난 2013년 프레스콜 장면. / 사진=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 엄기준-조승우-규현, 3인 3색 '베르테르' 매력에 빠지다!

국내 대표적인 창작 뮤지컬로 손꼽히는 '베르테르'가 탄생 15주년을 맞아 보다 완성도 높은 무대로 관객들을 찾아왔다.

2000년 초연 이래로 9차례 재공연되며 작품성과 흥행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뮤지컬 '베르테르'는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원작으로 한 내용으로 베르테르라는 젊은 청년의 고뇌와 열정적인 사랑을 그리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15주년 공연에서는 엄기준, 조승우, 규현(슈퍼주니어)이 트리플 캐스팅으로 각각 개성을 담은 매력 넘치는 베르테르의 모습을 연기해 주목을 받고 있다.

더구나 뮤지컬에서는 이례적으로 실내악 오케스트라를 구성해 감미롭고 서정적인 음악으로 호평받았던 '베르테르'는 이번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한층 풍성해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내년 1월 10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이 이어진다.

  • 뮤지컬 ‘오케피’ 캐릭터 포스터. (사진=샘컴퍼니)
▲ 배우 황정민-오만석 최강의 조합 뜬다! 뮤지컬 '오케피'

배우 황정민이 지난 2013년 이후 2년 만에 공연 무대로 돌아왔다. 그 동안 영화 부문에 주력하며 '국제시장', '베테랑'으로 쌍 천만 배우에 등극한 황정민은 오랜만에 뮤지컬 '오케피'를 통해 연출과 주인공을 맡아 활약한다.

뮤지컬 '오케피'는 한 번쯤은 궁금했지만 한번도 본적 없는 무대 아래 공간인 오케피(오케스트라 피트의 줄임말)를 무대화한 내용으로 웃지 못할 사건과 사고의 연속을 극적 구성으로 잘 묘사하고 있는 작품. 일본의 인기작가 미타니 고키의 탄탄한 원작의 힘과 신선한 위트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극중에서 황정민은 오만석과 더블 캐스팅으로 지휘자(컨덕터) 역으로 열연할 예정이다. 여기에 18인조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로 펼쳐질 음악의 향연이 기대해 볼 만하다.

오는 12월 18일 서울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해 내년 2월 28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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