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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신서유기3' 새로움으로 승부할까?

[스포츠한국 장서윤 기자]나영석PD가 돌아온다. 자신의 첫 웹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를 성공으로 이끈 뒤 이번에는 세 번째 시즌이다. 지난 2015년 가을 첫 전파를 탄 ‘신서유기’는 내년 1월 8일 케이블TV tvN ‘신서유기 시즌3’로 돌아온다.

이에 앞서 5,6일에는 웹을 통해 프리퀄 ‘신서유기2.5’를 공개하며 이번 시즌에 대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손오공, 사오정, 저팔계, 삼장법사 등의 인물이 등장하는 중국의 고전 ‘서유기’를 모티브로 만든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인 ‘신서유기’는 중국을 배경으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멤버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기대 반 우려 반으로 시작한 ‘신서유기’는 웹예능과 TV 프로그램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포맷을 창출하며 예능계의 새로운 판도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새롭게 돌아온 ‘신서유기 시즌3’의 면면을 훑어봤다.

새로운 멤버들의 등장, 웃음 코드 견인할까시즌 3에서 가장 달라진 점은 새로운 멤버들이 투입되는 부분이다. 앞서 활약했던 이승기가 군입대로 자연스럽게 하차하면서 시즌2부터는 안재현이 합류했고 이어 위너의 송민호와 슈퍼주니어 규현이 이번 시즌부터 함께 하게 됐다.

이에 제작진은 최근 SNS를 통해 새로운 멤버들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사진 속에는 송민호, 규현과 기존 멤버들이 함께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분홍, 노랑, 파랑 등 색색의 옷을 입고 모여 라면을 먹고 있는 멤버들의 뒤에서 나영석 PD가 지켜보며 웃음을 터뜨리는 장면이 담겨 있다. 또 규현과 안재현이 같은 옷을 입고 같은 포즈로 양치질을 하는 판박이 같은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제작진은 “규현과 안재현은 서로 전혀 다른 성격이지만 촬영을 하며 어느새 ‘절친’이 됐다. ‘젊은 피’ 새 멤버들의 합류로 촬영 분위기가 더욱 더 시끌벅적하고 예측 불가해졌다”라고 촬영 분위기를 귀띔했다. 새 멤버들의 합류에 따라 ‘신서유기 시즌3’는 자연스럽게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과 송민호, 규현, 안재현으로 구성되는 신구 멤버들의 대결 구도가 펼쳐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새롭게 합류하는 규현과 송민호는 우려과 기대감을 동시에 낳고 있지만 시즌2에서 안재현의 활약이 남다르게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점에서 이들도 새로운 막내들로서 지켜볼 만하다는 평가다.

웹예능으로서의 자신감 피력 ‘시간대 변경’이번 시즌3는 지난 시즌들의 성공을 바탕으로 한 단계 도약하려는 전략이 엿보인다. 멤버들을 충원함과 동시에 방송 시간도 옮겼다. 방송 시간을 기존 금요일 밤에서 일요일 밤 9시 20분으로 전격 이동한 것. 동시간대 방송하는 KBS 2TV ‘개그콘서트’와 SBS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 이미 확고한 자리를 잡고 있다는 점에 비춰볼 때 지난 1,2 시즌을 통해 다져온 노하우로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전략인 것이다.

조심스럽게 시작했던 데서 한발 나아가 주말 밤에 전면 대결을 펼치겠다는 제작진의 의지가 읽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웹과 모바일에서도 좀더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방송 전 프리퀄을 공개하고 이를 ‘신서유기 2.5’라고 이름 붙이면서 본방송까지 여세를 몰아가겠다는 계획인 것. 이는 ‘신서유기’가 방송 당시만 해도 생소했던 포맷인 웹예능을 안착시키면서 이제는 더 대중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비슷 비슷한 스토리텔링, 멤버간 호흡으로 성공할까물론 풀어야 할 숙제도 존재한다. 여러 캐릭터들이 여행과 모험을 떠나며 겪는 도전이라는 주제는 이미 앞선 시즌과 기존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적잖이 보여지고 있다. 관건은 멤버들이 얼마나 자신들만의 ‘호흡’을 보여주는가와 연출력에 달려있다. 새 멤버들이 합류하면서 새롭게 빚어질 호흡이 시청자들에게 얼마나 공감을 얻을지가 관전 포인트인 것.

여기에 나영석PD 특유의 ‘깨알편집’이 성공 여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tvN ‘삼시세끼’ 등에서도 보여줬듯 출연자들이 무심코 하는 행동이나 제스처 등 작은 부분 하나 놓치지 않고 재미로 승화시키는 그만의 연출력이 결국 남다른 콘텐츠를 만드는 기반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새해와 함께 시작되는 ‘신서유기 시즌3’가 다시금 예능 팬들을 TV와 인터넷 앞으로 모여들게 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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