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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로맨스물, 안방극장서 기지개 켠다…신예스타 총출동

  • 사진.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장서윤 기자] 한동안 주춤했던 청춘 로맨스 드라마가 기지개를 켠다. 사건을 추적해가는 묵직한 스토리라인의 복합장르 드라마에 밀려 달달하고 로맨틱한 드라마는 한동안 이렇다 할 작품을 찾아볼 수 없었던 것과 달리, 새롭게 시작하는 작품은 신선한 스토리라인에 20~30대 신예들을 대거 기용해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가장 먼저 29일 첫방송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극본 전유리 연출 문준하 황승기)는 25일 제작발표회와 함께 출사표를 던졌다. ‘라디오 로맨스’는 대본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톱 배우와 글 쓰는 것 빼고 다 잘하는 서브 작가가 라디오 부스에서 펼치는 감성 로맨스 드라마다. 배우 김소현이 4년차 라디오 서브 작가 4년차 송그림 역을, 가수 출신 윤두준이 톱스타 지수호 역으로 나선다.

스무 살 이후 처음으로 본격 성인 연기에 도전한 김소현은 “스무살이 되고 첫 작품이다 보니 그 의미도 남다르게 느껴졌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부담감을 느끼기보다는 이 상황을 즐기고 극중 송그림으로 즐겁게 살아보자는 생각”이라고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이 작품으로 지상파 드라마 첫 주연을 맡은 윤두준은 극중 아역으로 데뷔 후 쭉 톱배우의 길을 걸어온 완벽한 배우를 연기한다. 그는 “라디오가 주는 매력이 있다. 예전처럼 아날로그적 감성은 떨어지는 게 사실이지만 많은 분들이 주파수를 맞춰가며 듣는 라디오 감성이 마음 속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잔잔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드라마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두 남녀 주인공을 중심으로 곽동연 윤박 유라 등 청춘 스타들과 오현경 김병세 등이 합류했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 후속으로 오는 2월 5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연출 이창민, 극본 김기호 송지은 송미소)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다. 영화감독을 꿈꾸는 불운의 아이콘 동구(김정현) 똘기 충만 생계형 배우 준기(이이경) 반백수 프리랜서 작가 두식(손승원) 세 청춘이 망할 위기에 처한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에서 펼치는 에피소드를 담은 청춘 드라마다.

되는 일 하나 없는 세 남자가 운영하는 와이키키에 정체불명의 아기와 미혼모가 등장하면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정인선은 딸 솔이와 함께 벼락같이 등장해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를 발칵 뒤집어 놓은 열정만은 우주 최고인 싱글맘 윤아를 연기한다. 뭐든 열심히 하겠다는 의욕에 불타지만 막상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귀여운 허당이다. 청순가련한 외모만큼이나 맑고 깨끗한 성격 탓에 오해를 불러일으키지만, 아빠 없이 홀로 솔이를 키우게 된 기구한 운명마저도 무한 긍정 에너지와 천진난만함으로 극복하는 사랑스러운 매력의 소유자다.

엉겁결에 눌러앉게 된 ‘와이키키’에서 청소, 요리, 빨래 등을 담당하며 예측불허 사건사고에 휘말린다. JTBC ‘맨투맨’의 이창민 감독과 SBS ‘모던파머’로 허를 찌르는 아이디어와 웃음을 선사한 김기호 작가가 만나 새로운 스타일의 청춘 드라마를 예고하고 있다.

의사들이 주인공이던 기존 메디컬 드라마와 달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실습생 등 병원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tvN 새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극본 명수현 연출 한상재)는 이들의 일상을 시(詩)와 함께 그려낸 감성 코믹극이다. 이유비, 이준혁, 장동윤 등 주인공들에 이어 서현철, 이채영, 데프콘, 신재하, 김재범, 박선호 등이 캐스팅 확정됐다.

이들은 재활치료실과 방사선과를 구성하며 다양한 매력을 드러낼 예정이다. 여주인공 우보영(이유비)은 시인을 꿈꾸지만 어려운 형편 탓에 물리치료사로 취업한 현실적인 캐릭터로, 당찬 모습을 드러낸다. 이준혁은 물리치료사 예재욱으로 뛰어난 실력으로 초고속 승진하지만 마음의 상처를 지닌 채 감정을 절제하며 살아가는 인물이다. 장동윤은 보영의 짝사랑남 신민호로 분해 장난기 많고 긍정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이유비와 알콩달콩한 호흡을 담은다.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오는 3월 방송을 앞두고 있다.

MBC가 파업 국면을 마무리한 후 야심차게 준비중인 작품은 ‘무서운 신인’ 우도환과 지난해 안방 신고식을 치른 레드벨벳 조이가 호흡을 맞출 ‘위대한 유혹자’(극본 김보연 연출 강인)다. 이 작품은 위험한 사랑에 빠져든 청춘 남녀를 담은 드라마로 피에르 쇼데를로 드 라클로의 소설 ‘위험한 관계’를 원작으로 한다.

  • 사진. 스포츠한국DB
우도환과 레드벨벳 조이가 각각 권시현, 은태희 역을 맡아 단순한 게임에서 인생의 전부를 바치게 되는 사랑을 그릴 예정이다. 청춘남녀가 인생의 전부를 바치는 것인 줄 모르고 뛰어드는 치명적인 사랑과 이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위태롭고 아름다운 로맨스가 강렬하게 펼쳐질 예정으로 오는 3월 12일 첫방송한다.

  • 사진. 스포츠한국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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