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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라인 장혁-권상우-차태현의 맹활약이 더욱 애틋한 이유!

청춘스타 출신 굿대디들, 연예계 대세로 떠오르다!
  • 장혁(위부터) 권상우 차태현, 사진=스포츠한국DB
[스포츠한국 최재욱 기자] 배우 장혁 권상우 차태현이 현재 안방극장과 스크린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제2의 전성기’를 열어젖히고 있다.

76년생 동갑내기인 장혁 권상우 차태현은 2000년대 초반 최고의 청춘스타였다가 결혼 후 모범적인 가정생활을 유지하며 열정적인 활동을 펼치는 게 공통점. 미혼시절만큼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더라도 특유의 성실함과 단단한 내공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다사다난한 연예계에서 별다른 잡음 없이 가정과 일을 현명하게 양립하며 만인의 귀감이 되는 이들에게 팬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장혁은 현재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극본 서숙향, 연출 박선호)에서 후배들을 기 죽이는 ‘미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권상우는 곧 개봉될 영화 ‘탐정:리턴즈’(감독 이언희, 제작 크리픽쳐스)에서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가 호평을 받으며 ‘흥행킹’ 복귀가 예감된다. 차태현은 연기 활동 못지않게 예능프로그램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KBS 예능의 신’ 등극을 앞두고 있다. 대한민국 여느 아빠들처럼 소처럼 일하는 76년생 굿 대디 3인방 장혁 권상우 차태현이 사랑 받는 이유를 살펴봤다.

#장혁, 소처럼 성실하다!

장혁은 ‘연예계 대표 다작 배우’로 불릴 정도로 휴식 없이 새 작품을 선보이며 뜨거운 연기 열정을 과시하고 있다. 올 상반기 MBC 드라마 ‘돈꽃’으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 그는 곧장 ‘기름진 멜로’를 결정하더니 하반기에는 MBC 드라마 ‘배드 파파’에 출연할 전망이다. 출연이 확정된다면 1년에 3편의 드라마를 선보이는 것. ‘워커홀릭’이라고 부를 만하다.

  • 장혁(왼쪽부터) 권상우 차태현. 사진=스포츠한국DB
장혁은 1999년 드라마 ‘학교1’으로 스타덤에 오른 후 드라마 ‘명랑 소녀 성공기’, ‘대망’, 영화 ‘화산고’ 등으로 최고의 청춘스타 반열에 올라섰다. 군 제대와 결혼 후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출연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는 ‘연기파 배우’로 성장했다.

‘기름진 멜로’는 장혁이라는 배우의 진가를 다시 확인하게 해주는 작품. 현재 시청률은 고전 중이지만 극의 중심축을 잡아주는 그의 탁월한 연기에 대한 찬사가 쏟아지며 서서히 입 소문이 나고 있다.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란 신조어의 뜻이 뭔지 확실히 알 수 있게 해준다.

이런 뜨거운 반응이 이색적으로 다가오는 건 장혁이 연기하는 깡패두목 두칠성이 남주인공 1번이 아닌 2번이기 때문. 극을 이끌어가는 1번 주인공 서풍 역을 연기하는 후배 이준호에 비해 비중과 대사는 적지만 코믹과 멜로, 액션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탁월한 연기력으로 ‘역시 장혁!’이라는 탄성을 자아낸다. 출연분량보다 매력 있는 캐릭터를 볼 줄 아는 장혁의 연기열정은 ‘진정한 배우의 자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권상우, 내려놓을 줄 안다?

권상우도 장혁 못지않은 일 벌레다. 올해 초 KBS2 드라마 ‘추리의 여왕-시즌2’에 이어 탐정추리극 ‘탐정:리턴즈’로 스크린에 복귀해 눈길을 끌고 있다. 두 작품 모두 공교롭게 탐정물이라는 게 특이상항. 치명적인 섹시함의 소유자로 여심을 홀렸던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게 할 정도로 모든 걸 내려놓은 듯한 망가짐을 불사한 연기로 대중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권상우는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말죽거리 잔혹사’ ‘청춘만화’, 드라마 ‘천국의 계단’ 등으로 한 시절을 풍미했던 최고의 청춘스타이자 한류스타. 결혼 전 좌충우돌 터프한 매력이 강했던 그는 요즘은 모범적인 결혼생활로 얻은 편안한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을 더욱 받고 있다.

‘탐정: 리턴즈’는 권상우의 이런 ‘친근한 가장’ 이미지를 살린 작품. 2015년 개봉돼 260만 관객을 모으며 코믹 탐정 추리극의 가능성을 보여줬던 ‘탐정: 더 비기닝'의 속편이다.

권상우는 전편에 이어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 역을 맡아 코믹연기의 진수를 선보인다. 탐정을 향한 꿈 때문에 아내에게 온갖 구박을 당하는 몽상가 남편이지만 사건 앞에서는 천부적인 추리 감각을 발휘하는 모습을 소화해내는 권상우의 능청스러운 연기는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대중들과의 호흡을 진정으로 즐기는 듯한 모습이어서 더욱 관객들을 미소 짓게 한다.

#차태현, 서민적이고 유쾌하다!

차태현의 배우로서 장점은 서민적이면서 유쾌한 이미지. 이제 데뷔 23년차가 된 그는 범접하기 힘든 스타가 아닌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친구, 삼촌, 아들의 이미지로 전 연령대의 사랑을 받아왔다.

2000년대 초중반 영화 ‘엽기적인 그녀’, ‘첫사랑 궐기 대회’, ‘연애소설’ 등에서 관객을 무장 해제시키는 귀엽고 선량한 이미지로 청춘스타 반열에 등극한 그는 고교시절 첫사랑과 10년 열애 끝 결혼으로 ‘바른생활맨’ 이미지까지 얻었다. 또한 5년째 출연 중인 국민예능포그램 ‘1박 2일’을 통해 현명한 세 아이의 아빠 모습을 공개하면서 이상적인 아버지상까지 구축하게 됐다. 이 덕분에 이제 도시의 초등학생부터 시골의 노인까지 무조건 신뢰하는 ‘국민스타’ 반열에 올라섰다.

지난해 연말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로 전국 1550만 관객을 모으며 배우로서 오랜만에 존재감을 과시한 그는 지난 1일 KBS2 새 예능프로그램 ‘거기가 어딘데?’를 새로 선보였다. ‘1박 2일’에서 호흡을 맞춘 유호진 피디가 연출을 맡은 ‘거기가 어딘데?’는 탐험대의 유턴 없는 탐험 생존기를 그린 ‘탐험중계방송’이다.

차태현은 지진희, 조세호, 배정남과 함께 첫 번째 탐험지인 오만의 아라비아 사막에서 목적지인 아라비아해까지 42km 구간을 오로지 도보만으로 3박 4일 안에 횡단하는 도전을 보여줄 예정이다. 안주하지 않고 늘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국민 아빠’ ‘국민 삼촌’ 차태현의 모험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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