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방탄소년단의 신기록! 한국 빌보드 도전사의 쾌거인 이유

  • 장동규 기자 jk31@hankooki.com
[스포츠한국 장서윤 기자]빌보드 1위! 일곱명의 소년들이 한국 K팝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신곡을 공개하는가 하면 빌보드 메인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것. 이들은 지난달 29일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도 10위에 진입해 K팝그룹 최초로 ‘핫100’ 차트 톱10을 점령하게 됐다.

자고 일어나면 신기록을 쓰고 있는 이들은 새 앨범 발표 후 단 2주만에 이같은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지난달 2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신곡 ‘페이크 러브(FAKE LOVE)’ 무대를 최초 공개한 이들은 빌보드 무대에서도 주목할 만한 평가를 받았다.

MC 케리 클락슨은 “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보이밴드”라며 방탄소년단을 소개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무대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부문 상도 수상하며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러나 기적같은 기록은 그 때부터 시작이었다. 신곡 ‘페이크러브’가 스트리밍과 라디오 방송, 판매 데이터를 합산해 집계하는 빌보드 ‘핫100’ 차트 10위에 진입한 데 이어 또다른 메인 ㅏ트인 '빌보드 200'에서는 1위에 올랐다.

한국가수가 메인차트 정상을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빌보드 차트에서 영어가 아닌 외국어로 된 앨범이 1위에 오른 것은 2006년 4인조 남성 팝페라 그룹 일디보의 앨범 이후 무려 12년만에 처음이다.

이같은 예상을 뛰어넘은 기적적인 성과에 국내외 언론을 물론 청와대와 외교부에서도 방탄소년단을 축하인사를 보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공식 SNS를 통해 “노래를 사랑하는 일곱 소년과 소년들의 날개 ‘아미’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라며 “방탄소년단의 뛰어난 춤과 노래에는 진심이 담겨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에 의해 한국 대중음악은 세계무대를 향해 한 단계 더 도약했습니다.‘10대들에게 가해지는 편견과 억압을 막아내겠다’는 뜻의 방탄. 지금부터 진, 슈가, 제이홉, RM, 지민, 뷔, 정국 일곱 소년의 이름 하나하나를 기억해야겠습니다”라며 진심어린 축하 인사를 보냈다. 외교부 또한 공식SNS에 “K팝의 새 역사!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앨범차트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 여러분 축하드립니다!”라고 게재했다.

  • 장동규 기자 jk31@hankooki.com
해외에서도 이들의 선전을 높이 평가했다. 그래미 시상식측은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했다. 슈퍼스타 그룹이 북미 차트를 장악하며 전 세계적으로 K팝의 위상을 떨치고 있다"고 전했다. 미 차트를 장악하며 전 세계적으로 K팝의 위상을 떨치고 있다”고 관심을 드러냈다.

그동안 한국 가수들은 오랜 시간에 걸쳐 빌보드 차트에 도전해왔다. 17년 전인 2001년 가수 김범수는 자신의 곡 ‘하루’의 영어 리메이크곡으로 빌보드 ‘핫 싱글즈 세일즈’ 차트 51위를 기록하며 첫 빌보드 진입 역사를 썼다. 메인차트인 ‘빌보드 200’에 처음 진입한 가수는 보아다. 2009년 3월 ‘보아’라는 제목의 앨범으로 ‘빌보드 200’ 127위에 이름을 올렸다. ‘핫100’에 처음 진입합 가수는 원더걸스다. 원더걸스는 ‘노바디’로 2009년 10월 ‘핫 100’에서 76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 이전에 빌보드에서 가장 크게 성공한 가수는 싸이다. 싸이는 2012년 발표한 앨범 ‘강남스타일’로 ‘핫100’에서 7주 연속 2위에 올랐고 다음해 발표한 ‘젠틀맨’도 5위를 차지했다. 앞서 빌보드에서 큰 성과를 낸 싸이는 방탄소년단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싸이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에 “방탄소년단이 싸이와 함께 빌보드 핫100 차트 톱10에 든 K팝 그룹이 됐다”는 내용의 빌보드 트윗을 올리며 멋지다는 찬사를 보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10년 전쯤만 하더라도 ‘꿈의 차트’로만 생각되던 빌보드에서 한국 가수들이 연이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무척 자랑스럽다”라며 “방탄소년단의 경우 일시적인 인기가 아니라 세계 무대를 상대로 차곡차곡 인지도를 높여왔고 앞서 발표한 앨범들도 빌보드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에 비춰볼 때 그저 ‘반짝 인기’는 아니다. 빌보드가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세계 음악시장의 판도를 알 수 있는 주요 척도 중 하나라는 점에서 방탄소년단의 성공은 매우 괄목할 만하다”라고 평가했다.

  • 장동규 기자 jk31@hankooki.com
  • 장동규 기자 jk31@hankooki.com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카카오
배너
2020년 11월 제2854호
  • 이전 보기 배경
    • 2020년 11월 제2854호
    • 2020년 11월 제2853호
    • 2020년 11월 제2852호
    • 2020년 11월 제2851호
    • 2020년 10월 제2850호
    • 2020년 10월 제2849호
    • 2020년 10월 제2848호
    • 2020년 09월 제2847호
    • 2020년 09월 제2846호
    • 2020년 09월 제2845호
  • 이전 보기 배경
저번주 발행호 다음주 발행호
  • 지면보기
  • 구독안내
  • 광고문의
  • * 지면문의
    전화 : 02-6388-8088
    팩스 : 02-2261-3303
    주소 :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6길 19 드림타워 10층

    * 온라인 광고
    전화 : 02-6388-8019
    팩스 : 02-2261-3303
    메일 : adinfo@hankooki.com
    주소 :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6길 19 드림타워 10층

많이 본 기사

정이안의 건강노트

수험생, 장이 편해야 공부 잘 된다  수험생, 장이 편해야 공부 잘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