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라이프

<연예> ‘청춘 로맨스 사극’ 안방극장 납시오~

● tvN ‘백일의 낭군님’ 제작발표회

가상의 조선 시대 배경 전대미문 100일 로맨스

각광받는 청춘스타 캐스팅 상큼발랄한 로맨스 열연

‘청춘 로맨스 사극’을 표방한 새로은 분위기의 풋풋한 사극이 안방극장에 찾아온다. 20대 청춘스타 도경수 남지현이 이끄는 사극이 신선한 느낌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에 안착할 수 있을까?

4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극본 노지설, 연출 이종재) 제작발표회에는 이종재 감독과 배우 도경수, 남지현, 조성하, 조한철, 김선호, 한소희가 참석했다.

‘백일의 낭군님’은 완전무결 왕세자 이율에서 졸지에 ‘무쓸모남’으로 전락한 원득(도경수)과 조선 최고령 원녀 홍심(남지현)의 전대미문의 100일 로맨스를 그린 사극. 가상의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로맨스 코미디의 재미와 장르물의 특색을 고루 갖췄다.

캐스팅은 최근 가장 각광받는 청춘스타들을 기용하면서 화제가 됐다. 그룹 엑소 출신으로 SBS ‘괜찮아 사랑이야’ 영화 ‘카트’ ‘신과함께’ 등으로 눈에 띄는 연기력을 인정받은 도경수가 완벽한 왕세자 이율에서 졸지에 쓸모없는 처지로 전락하는 원득 역으로 분했다. 그는 “첫 사극이라 긴장이 많이 됐지만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라며 “한복이나 상투 등은 처음이었는데 여름에 덥기도 했지만 처음 해보는 경험이라 새로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역 출신으로 MBC ‘선덕여왕’ ‘에덴의 동쪽’ 등을 거쳐 KBS ‘가족끼리 왜 이래’, SBS ‘수상한 파트너’ 등에서 성인 연기자로도 출중한 연기를 선보인 남지현은 극중 최고령 원녀 홍심과 비밀을 숨긴 윤이서 역을 연기한다. 남지현은 “사극 드라마는 오랜만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임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마음을 이끈 건 다채로운 캐릭터들이었다고. 그는 “‘백일의 낭군님’에서 캐릭터가 다양한 모습을 많이 가지고 있다. 당차기도 하고 강인하기도 하고 한없이 약해지기도 하는 여러 가지 면을 지니고 있어 설레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기대되는 지점은 역시 도경수 남지현 두 남녀주인공의 상큼발랄한 로맨스다. 도경수는 함께 호흡을 맞춘 남지현에 대해 “정말 현장에서 너무 에너지가 넘치는 배우”라며 “현장에서 진짜 배울 점이 많았다. 상대 배우에 대한 배려도 많아 연기하기도 편했다”라고 들려주었다. 남지현도 도경수와의 연기에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도경수 씨가 전에 나왔던 작품들을 봤었다. 실제로 어떻게 연기할지 궁금했는데, 리허설 할 때 감독님과 셋이서 얘기도 많이 하고 대사도 많이 맞춰보면서 찍었다. 후반부로 갈수록 티격태격 케미가 있기 때문에 더 잘 살지 않았나 생각한다. 웃고 즐기면서 촬영하는 현장이어서 재밌게 찍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OCN 드라마 ‘구해줘’에서 사이비 종교 교주 역으로 인상적인 악역을 보여준 조성하는 이번에도 ‘역대급 악역’을 예고하고 있다. 그는 조선 최고 권력의 좌의정 ‘김차언’ 역을 맡았다. 조성하는 “악역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했다. 이제 숟가락을 좀 얹을 수 있는 악역의 세계가 펼쳐지는 게 아닌가 싶다. ‘구해줘’는 약간의 조미료 같은 작품이다. 악역을 많이 하진 않았는데 ‘구해줘’ 덕분에 임팩트가 강하게 남았다”라며 “‘구해줘’에서는 외형적인 부분부터 어떻게 달라질까 고민했다면 이번 김차원 캐릭터는 어떻게 표를 내지 않고 권력을 쥐고 있을까에 대해 고민했다. 최대한 힘빼기를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앞으로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음주운전으로 윤태영이 하차한 후 캐스팅된 조한철은 조선의 허수아비 왕 ‘이호’ 역을 맡았다. 김선호는 조선 최고의 뇌섹남 ‘정제윤’ 역을 맡아 역대급 조선 시대 훈남 캐릭터를 연기한다. 신예 한소희는 좌의정 김차언의 딸이자 경국지색 세자빈 ‘김소혜’ 역을 맡아 세자 이율과는 완벽한 쇼윈도 부부 호흡을 선보인다.

연출자 이종재 감독은 사극이 처음인 배우들이 많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사실 나 또한 사극이 처음이다. 사극이라 특별히 다르다기보다는, 드라마를 다 같이 만들어간다는 마음이 가장 컸다”고 답했다. 작품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도 들려주었다. 이 감독은 “로맨스 뿐 아니라 젊은 사극 장르의 매력도 함께 담겨있다. 어마어마하고 큰 스케일 작품은 아니지만, 여러 상황들이 많아서 아마 웃기도 하고, 눈물도 나올 것 같다. 애틋한 멜로도 있다. ‘백일의 낭군님’을 시청하시는 동안 행복하실 것이다“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남지현은 “현장에서 웃음이 넘쳤고, 다 같이 재밌게 찍은 만큼 드라마도 재밌게 나올 거 같다. 캐릭터마다 다른 다양한 호흡을 관찰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백일의 낭군님’은 ‘식샤를 합시다 3: 비긴즈’ 후속으로 10일 첫 방송한다.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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