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시민의 동영상 창작 결과물을 공유한다

‘통제된 국가를 제외하고는 전세계 Worldwide (except blocked countries)’로 서비스 되는 ‘비디오 호스팅 서비스 Video hosting service’로 ‘보조 사업 형식 Type of business, Subsidiary’.

2005년 2월 14일 서비스 시작.

본부는 캘리포니아주 산 브루노 체리 가 901번지(901 Cherry Avenue, San Bruno, California, United States)

스티브 첸(Steve Chen), 차드 허리(Chad Hurley), 조웨드 카림(Jawed Karim) 공동 설립.

‘유튜브 YouTube’는 미국인들이 주축이 되어 공급되는 비디오 공유 웹사이트(an American video-sharing website).

2006년 구글(Google)이 16억 5천만 달러(US$1.65 billion, 한화 약 1조 8천억원)에 인수해 현재는 구글 자회사로 운영되고 있다.

지구촌 모든 이들이 동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현재 비디오 클립(video clips)을 비롯해 TV쇼 클립(TV show clips), 뮤직 비디오(music videos), 오디오 파일(audio recordings), 영화 예고편(movie trailers), 교육 및 단편물 등 모든 동영상을 망라해 열람 시청이 가능하다.

‘유튜브’의 영향력이 증가되면서 뉴스 채널 CBS를 비롯해 영국 BBC, 뮤직 비디오 채널 Vevo, Hulu 등이 정기적으로 자사 프로그램을 업로드 제공하고 있다.

유튜브 창안 아이디어는 예상치 못한 해프닝과 사건에서 힌트를 얻었다고 알려진다.

공통 창업자인 카림은 자넷 잭슨(Janet Jackson)이 2004년 슈퍼 볼 Super Bowl 하프 타임에서 진행된 공연장에서 가슴(her breast was exposed during her performance)을 노출 시키는 돌발 사건과 같은 해 가을 발생한 인도양 쓰나미(Indian Ocean tsunami) 사고를 목격하고 돌발 사건을 동영상에 담아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창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착안했다고 한다.

‘유튜브’의 출현으로 다양한 사회, 문화적 충격 및 효과를 가져온다.

개인 및 동영상 제작사들이 별다른 비용 지불 없이 자신들의 창작품을 공개할 수 있는 통로를 확보하게 되면서 영상의 소비, 유통, 수요를 한번에 소화해 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경제전문지 ‘포브스 Forbes’는 ‘유튜브는 다채로운 재능을 갖고 있는 디지털 시대 아티스트(digital-era artists)들이 자신들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사회적 미디어 플랫폼 platform and social media’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2013년 팝 전문지 ‘빌보드 Billboard’는 ‘빌보드 핫 100과 관련 여러 장르 차트 판매 통계 수치 calculation of the Billboard Hot 100 and related genre charts’에 ‘유튜브 스트리밍 조회수를 포함 시키겠다고 밝힌다.

‘유튜브’가 정부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의견을 토로할 수 있는 역할도 수행한다.

일례로 2007년 유튜브는 뉴스 전문 채널 CNN와 협력해 ‘대통령 후보 토론회

CNN/YouTube presidential debates’를 진행, 소시민들이 미국 대통령 후보에서 질문을 제출할 수 있는 기회(in which ordinary people submitted questions to U.S. presidential candidates)를 제공 받는다.

2010년 아랍 지역에 민주화 열기가 세차게 전개된 ‘아랍의 봄 the Arab Spring’에서 진행된 시민들의 반정부 시위 움직임도 곧바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돼 역사적 전환기를 촉발하는 역할을 해낸다.

‘유튜브’에 업로드된 동영상 한편이 전세계적인 정치적 사건을 불러 일으킨 경우도 벌어진다.

<무슬림의 순수 Innocence of Muslims>는 2012년 7월 업로드된 반 이슬람 영화(anti-Islamic movie). 14분짜리 동영상으로 인해 회교권 국가에서 반미 폭력 시위(anti-American violence)가 촉발되는 계기를 초래한다.

무료 교육 동영상 사이트 ‘테드 TED’의 큐레이터 크리스 앤더슨(curator Chris Anderson)은 ‘유튜브 비디오는 시간 및 지리적 한계를 받지 않고 각국 시민들이 독립적인 의견을 각자 재능에 맞게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칭송을 보내고 있다.

언어, 종교에 구애 받지 않고 지구촌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유튜브만이 제공하고 있는 혜택이 되고 있다.

춤에 소질 있는 예비 댄서 혹은 음악에 재능 있는 이들은 자신들의 기량을 담은 동영상을 업로드해서 실력을 공정하게 평가 받을 수 있는데 이같은 의도를 갖고 시행된 축제가 ‘The Legion of Extraordinary Dancers’와 ‘the YouTube Symphony Orchestra’이다.

더욱이 ‘사이버협력 자선 비디오 the cybercollaboration charity video’ ‘We Are the World 25 for Haiti’는 57개국 가수들의 노래를 믹싱해 재난을 당한 아이티 구호 기금 운동을 진행하게 된다.

‘It Gets Better Project’는 동성애, 게이라는 이유로 주변 사람들로부터 따돌림과 육체적인 협박을 받아 자살을 시도하는 10대 청소년들을 구조하기 위한 프로젝트.

이 국제 이벤트에는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U.S. President Barack Obama), 부통령 바이든(Vice President Biden) 등이 격려사를 보내 캠페인이 확산되는데 기여한다.

이 운동은 미국 정부가 ‘따돌림 방지 국가 전략 national anti-bullying strategy’을 수립하는 단초도 제공한다.

이경기(영화칼럼니스트) www.daily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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