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황하나 인스타그램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가 마약 투약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남양유업이 "회사 경영과 무관한 사람"이라고 선을 그었다.

남양유업은 2일 공식입장을 통해 "황하나 씨와 그의 일가족 누구도 회사와 관련한 일을 하거나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오너일가 봐주기식 수사 의혹과 관련해 회사는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어 "황하나 씨를 고인이 되신 창업주의 외손녀라는 이유로 남양유업과 연관 지어 보도해 회사의 임직원, 대리점주, 낙농가 및 그 가족들까지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며 "개인과 관련한 내용을 남양유업과 결부해 보도하는 것을 자제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황하나 씨는 남양유업 창업주인 홍두영 명예 회장의 외손녀다. 지난 2015년 9월 대학생 조모 씨의 필로폰 투약 혐의에 연루됐지만 어떤 처벌도 받지 않았다는 사실이 보도되며 봐주기 수사 논란에 휩싸였다.



주간한국 속보팀 wkhk@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