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법남녀2’몰입감 / ‘구해줘2’강렬함 눈길
MBC의 첫 시즌제 출사표 ‘검법남녀2’
싸늘한 사체 앞에 부검 도구를 든 까칠한 법의학자 백범(정재영)은 감정이 절제된 얼굴과 날카로운 눈빛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노도철 PD는 “정재영 배우를 비롯해 정유미, 오만석 등 지난 시즌을 함께 했던 배우들의 환상 호흡과 이들의 더욱 강해진 시너지 효과가 더해져 높은 몰입감과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검법남녀 시즌2’는 현재 방영 중인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후속으로 오는 6월에 방송될 예정이다.
‘구해줘2’ 강렬한 첫 인상 시즌2로 이어갈까
이번에는 출소 직후 고향 월추리에 돌아온 전과자 김민철(엄태구)과 외지인 출신 교회 장로 최경석(천호진)의 대결구도를 중심으로 김영민, 이솜, 한선화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이권 PD는 “사이가 좋던 마을 사람들이 맹목적인 믿음으로 변해가는 과정에 초점을 맞춘다”라며 “캐릭터마다 갖고 있는 욕망과 약점, 그 약점을 메우기 위한 의지, 그리고 그 의지를 이용하는 사이비에 관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지난 첫 시즌에서는 사이비 교주가 마을을 장악한 상태로 이야기가 시작되었다면, ‘구해줘2’는 마을 사람들이 사이비의 등장으로 인해 변하는 과정을 리얼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마니아 시청자층 확보한 ‘보이스3’
시즌2에서는 골든타임팀으로 다시 뭉친 강권주와 도강우, 그리고 그들이 쫓게 될 악의 카르텔과 코드제로 사건, 지난 시즌 체포된 방제수(권율)의 등장과 함께 도강우의 과거에 대한 단서 등이 공개된다. 특히 지난 시즌 폭발사고로 생사가 불분명했던 강권주 팀장이 구사일생으로 살아나 재활 치료를 받으며 후유증과 싸우는 내용을 시즌3의 시작을 알린다. JTBC ‘뷰티 인사이드’의 남기훈 PD가 연출을, 마진원 작가가 시즌1과 시즌2에 이어 집필을 맡는다. 오는 11일 첫방송한다.
장서윤 스포츠한국 기자 사진=조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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