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감 넘치는 걸그룹들의 여름 정복기 ‘준비완료’
보기만 해도 상큼함을 선사하는 걸그룹들을 최근 속속 컴백하고 있다. 러블리즈는 지난달 21일 새 타이틀곡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우리’를 선보이며 가장 먼저 여름행 테이프를 끊었다. 4일에는 우주소녀와 프로미스 나인 두 걸그룹이 나란히 컴백을 예고하고 있다.
먼저 우주소녀는 청량하고 활기 넘치는 에너지를 보여주고 있는 새 앨범 ‘포 더 서머(For The Summer)’를 발매한다. ‘포 더 서머’는 우주소녀가 지난 1월 발표한 미니앨범 ‘우주 스테이(WJ STAY?)’에 이은 스페셜 앨범이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 속 우주소녀는 해변에서 여름 소녀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
프로미스나인은 첫 번째 싱글 앨범 ‘펀 팩토리(FUN FACTORY)’로 팬들과 만난다. 프로미스나인의 밝고 사랑스러움을 강조한 음악이 담길 예정으로 지난해 10월 발표한 스페셜 싱글 이후 8개월만에 신보로 돌아온다. 공개된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펀!(FUN!)’ ‘러브 럼펌펌(LOVE RUMPUMPUM)’ ‘플라이 하이(FLY HIGH)’까지 총 세 곡으로 구성됐다.
총천연색 다양성으로 승부하는 여름 솔로들의 출격
SBS ‘K팝스타’ 출신으로 어린 나이답지 않은 독특한 음색으로 각광받은 이하이는 3년만에 돌아왔다. 이하이의 새 미니 앨범 ‘24℃’는 30일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이번 신보는 이하이가 자신의 나이 스물 넷이 겪는 사랑을 온도를 알앤비, 팝, 발라드 등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 속에 담아냈다. 특히 신곡 ‘누구 없소’는 한국의 블루스 대모인 한영애의 ‘누구없소’(작사/작곡 윤명운)에서 영감을 받은 곡이다. 이하이는 “K팝스타에 출연했던 어린아이가 이렇게 성장했구나 하는 시선으로 조금 더 성숙해진 모습을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B1A4 산들도 3년 만에 새 앨범을 발매한다. 산들은 3일 솔로 미니 2집 ‘날씨 좋은 날’로 음악 팬들과 만난다. 청아한 목소리로 ‘무공해 발라더’라는 수식어를 지닌 그는 여름 분위기에 맞는 산뜻한 감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I.O.I)’ 출신 전소미는 13일 솔로로 데뷔한다. 그룹 활동 시절부터 적지 않은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전소미는 최근 공개된 티저 이미지만으로도 솔로 데뷔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전소미의 앨범은 2NE1^블랙핑크 등의 앨범을 제작한 ‘더 블랙레이블’이 함께 했다.
장서윤 스포츠한국 기자 사진=이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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