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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안내] 야구란 무엇인가 外





이윤주 기자 misslee@hk.co.kr





야구란 무엇인가
스포츠 전문 기자가 쓴 '야구에 관한 모든 것'

레너드 코페트 지음/ 이종남 옮김/ 황금가지 펴냄/ 1만 8000원


전설의 야구전문 기자 레너드 코페트가 쓴 '야구에 관한 모든 것'이다. 평생을 스포츠 전문기자로 살아온 저자는 1940년대 조 디마지오부터 2000년대 배리 본즈까지 왕성한 취재를 해왔다. 2003년 심장마비로 사망했지만, 이 책은 미국 내 수많은 야구인들의 필독서로 자리 잡았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야구의 현장'에서는 타격, 피칭, 수비, 베이스러닝, 사인, 감독 등 야구장에서 벌어지는 일과 내막을 설명한다. 2부 '막후에서 벌어지는 일'에서는 언론과의 관계, 구단과 선수 노조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서 야구를 분석한다. 3부 '위대한 야구'에서는 오픈 시즌 중의 일, 명예의 전당, 규칙의 변천 등 야구사를 소개한다.

'-선수는 항상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야 합니다. 허리는 잘록해야 합니다- 과연 그런가? 그렇다면 베이브 루스는? 핵 윌슨은? 미니 폭스는? 그들의 허리가 잘록했던가?' (31p)

'필자가 소싯적에 야구를 취재하러 나섰을 때 '과연 내가 기자실의 좋은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까?'하는 것이 은근한 걱정거리였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그 기자실 음식 맛은 어떨까?'하는 것으로 걱정 거리가 바뀌었다.'(313p)

600여 페이지에 달하는 거대한 '야구 설명서'는 마치 소설을 읽는 듯한 재미를 준다.

마네 그림에서 찾은 13개 퍼즐조각

박정자 지음/ 기피랑 펴냄/ 1만 2000원


'풀밭에서의 점심', '올랭피아' 등 마네의 그림을 미학적으로 분석한 책. 화폭의 평면성을 강조하기 위해 깊이가 없는 납작한 그림을 그렸다는 푸코의 '마네론'부터 바티이유, 프리드, 타블로 등 비평가들의 이론을 소개하고 저자의 시각을 덧붙인다. 책 마지막 부분에는 19세기 일본의 우키요에가 서양회화에 끼친 영향을 덧붙여 마네의 그림을 설명했다.

란제리 소녀시대

김용희 지음/ 생각의 나무 펴냄/ 1만 1000원


문학평론가 김용희 씨가 1970년대를 배경으로 쓴 성장 소설. 주인공 이정희는 대구에서 완구공장을 하는 집안의 둘째 딸이다. 그녀는 공부와 시험에 치이고 선생님들로부터 훈육과 통제를 당하면서도 일탈을 시도한다. 일탈의 방법은 연애. 남학생과 영화를 보다 선생님에게 걸리고, 첫눈에 반한 선배 때문에 마음을 졸이기도 한다.

뮤지컬 드림

박명성 지음/ 북하우스 펴냄/ 1만 3800원


뮤지컬 프로듀서 박명성의 자서전. 한국 뮤지컬 1세대로서 지난 20년간 걸어온 이야기를 담았다. 1부에서는 '맘마미아!', '아이다', '렌트' 등 유명 라이선스 뮤지컬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펼친 제작 분투기를 담았다. 2부에서는 창작 뮤지컬 '댄싱 섀도우'의 준비 기간을 재구성했다.

땡큐! 스타벅스

마이클 게이츠 길 지음/ 이수정 옮김/ 세종서적 펴냄/ 1만 2000원


대기업 이사에서 스타벅스 말단 점원이 된 저자의 자전 에세이다. 세계적 광고회사 JWT(J. Walter Thompson)에서 25년간 일했던 성공한 뉴요커 마이클은 독립 광고컨설팅사를 시작했다 곧 파산하고 이혼까지 당한다. 이후 스타벅스 파트타임 직원이 되어 겸손을 배우면서 진짜 행복을 경험하게 된다.

필적은 말한다

구본진 지음/ 중앙 북스 펴냄/ 1만 7000원


강력범죄 전문 검사인 저자가 항일 운동가 400여 명과 친일파 150여 명의 친필을 분석했다. 이들의 필체를 강력범의 필체,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필체와 대조적으로 분석해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낸다. 저자는 글씨를 바꾸면 인생이 바뀌며, 인격과 품성을 닦는 방법으로 자신의 글씨를 잘 다듬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권위에 대한 복종

스탠리 밀그램 지음/ 정태연 옮김/ 에코 리브르 펴냄/ 1만 5000원


저자는 권위에 대한 인간 복종의 과정을 분석하기 위해 1950년대 실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사람들은 권위 체계 안으로 편입되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기보다 다른 이의 바람을 실행하는 사람이 된다는 결론을 얻었다. 이렇게 도출된 '대리자적 상태'란 용어는 독일 나치주의의 원인을 분석하는 키워드가 됐다. 이 책은 그 과정과 결론에 대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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