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50명 아동 초청해 2009 신나는 여름캠프 '나도 예술가' 개최국악·음악·미술 체험하고 놀이 즐겨, 이종상 화백과 특별한 만남도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문화 소외층인 복지기관 아동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있다. 한화는 한국메세나협의회(회장 박영주)와 함께 복지기관 아동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문화예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2009 신나는 예술캠프-나도 예술가'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예술캠프는 지난 3월부터 시작한‘한화 예술더하기’예술 교육과 연계된 여름방학 프로그램으로, 지난 한 학기 동안 문화예술 교육을 받았던 전국의 복지기관 아동에게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은 처음 만나는 친구들, 자원봉사자들과 어울리며 화합하는 법을 배우고 국악 프로그램의 대동놀이 및 미술 프로그램의 합동 작품 만들기를 통해 협동심을 기르고 유대감을 쌓는다. 나아가 이번 캠프를 통해 3년간 계속될 예술 교육에 대한 아이들의 흥미를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총 650여 명의 전국 복지기관 아동을 대상으로 한 ‘나도 예술가’캠프는 한화리조트에서 8월 1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1차 캠프는 8월 12일부터 13일까지 대전, 충남, 충북 기관 및 연계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2차 캠프는 8월 17일부터 18일까지 강원, 경기, 서울 기관 및 연계 사업장을 대상으로 열린다.

3차 캠프는 8월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기관 및 연계 사업장을 대상으로 개최되며, 마지막 4차 캠프는 8월 24일부터 25일까지 경주에서 영남, 전남, 광주, 제주 기관 및 연계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캠프 기간 동안 아이들은 국악, 음악,∙미술 등 3가지 장르를 모두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1차 캠프 때는 ‘독도 사랑, 나라 사랑’이라는 주제로 아이들이 독도를 직접 그리고 채색하는 등 문화를 통해 독도를 지키고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최초로 독도를 그린 화가이자 화폐를 그린 유일한 생존화가로 5만 원 권 화폐에 신사임당을 그린 이종상 화백을 초청해 아이들과의 의미있는 만남이 있었다.

캠프 기간 동안 미술 외에도 ‘호호 클래식’이라는 이름의 음악공연, 사물놀이 장단을 배우고 전통 악기를 다뤄보는 국악 프로그램‘들소리’, 대동놀이, 장기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화 관계자는“‘나도 예술가’캠프를 통해 전국의 저소득층 복지기관 어린이들의 여름 방학이 풍성해졌으면 한다”며,“앞으로 3년간 계속 될‘한화 예술더하기’교육에 동기부여를 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자동차, '해비치 써니캠프' 성황리 개최


현대기아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이 한국메세나협의회와 함께 주최한 '해비치 써니캠프'가 성황리에 끝났다. 해비치 써니캠프는 올해 처음 시작된 분교아동 문화예술 교육인'해비치 써니스쿨'의 여름방학 특별 이벤트.

현대기아차 정몽구 회장이 출연한 해비치 사회공헌 문화재단의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국 문화예술 소외지역의 20개 초등학교 분교를 선정,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그 반응이 매우 뜨겁다.

지난 8월3~5일 열린 1차 '해비치 써니캠프'에는 강원도, 충청도 분교 어린이 180여 명이 참가했으며, 8월10~12일 2차 캠프에는 160여명의 전라도 및 경상도 분교 어린이들이 함께 했다.

행사에는 전문 예술교육 단체들이 나와 놀이와 교육이 함께 한 수준 높고 신나는 프로그램들로 어린이들의 얼굴에는 환한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박종진 기자 jjpark@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