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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문헌으로 돌아본 '인권론'

이 책의 저자 류은숙 씨는 국내 잔뼈 굵은 인권운동가 중 하나다. 1992년부터 2006년까지 15년간 ‘인권운동사랑방’에서 활동한 그는 이후로 지금까지 ‘인권연구소 창’에서 활동가로 일해왔다. <인권법>,<아이들에게도 권리가 있다>,<아이들의 인권 세계의 약속>,<인권교육길잡이> 등 인권에 관한 책을 낸 바 있다.

신간 <인권을 외치다>에서 저자는 ‘인권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담으려 한다. 그는 300년 전 영국의 인신보호법, 200년 전 프랑스에서 폐지된 단결금지법, 시민불복종, 표현의 자유, 국가인권 기구 원칙 등 이미 세계가 약속하고 인정한 권리들이 지금 우리의 일상에서 실현되는 지를 살핀다.

‘인권에 관한 글을 읽다 보면 자주 인용되는 문헌들이 있다. 당대 인권 현장에 있던 사람들의 울림이 있고, 치열한 토론의 결실인 국제적 합의가 있고, 인권을 우습게 아는 권력을 속시원히 비웃어주고, 인권의 핵심을 한 방에 꿰는 그런 문헌들이다. 그런데 우리가 접할 수 있는 것은 한두 줄의 인용이거나 그에 대한 해석뿐이다.’ (서문, 6쪽)

책은 다양한 문헌을 인권론의 흐름에 따라 개인의 자유와 평등을 주창한 1세대 인권론(1장, 인권이 우리를 자유케 하리라), ‘사회권’이라 불리는 2세대 인권론(2장, 인권은 자격을 묻지 않는다), ‘연대’에 기초한 3세대 인권론(3장, 인권으로 미래를 약속하다), 우리 인권의 현주소(4장, 우리, 인권)를 돌아 본다.

이 책은 부제처럼 ‘가장 약한 사람들이 열망으로 바꿔온 인권의 역사’를 정리한 것이다. 저자가 예전 문헌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것은 인권 역사에 가려졌던 이들의 말과 노래를 알리는 데 있다. 약자의 목소리, 역동적인 역사를 소개하며, 저자는 ‘인권은 자신의 입장에서 현실을 자각하는 노력이 켜켜이 쌓여 만들어졌다’고 말한다.

‘진실한 인권 기준은 상대방에게 적용하기에 앞서 자신에게 적용해야 한다. 약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자신을 ‘선(善)’으로 주장하는 것은 지배와 다를 바 없다. 공동선의 관점에서 자신을 먼저 돌아보는 것이 진정한 인권의 주장이다. 상대방의 차이를 ‘존중’하지는 못할지라도 ‘인정’하고 ‘관용’하는 것이 인권을 위한 대화와 노력의 출발점이다.’(222~223쪽)

1Q84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문학동네 펴냄/ 1만 4800원


일본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장편 소설. 지난 5월 일본에서 출간 된 후 두 달 만에 200만부를 넘어선 베스트셀러다. 1984년을 배경으로 스포츠클럽 강사인 아오마메와 작가 지망생이자 학원 강사인 덴고의 일상이 소개된다.

왕의 남자들
신동준 지음/ 브리즈 펴냄/ 1만 3000원


태조와 정도전, 세조와 한명회, 중종과 조광조. 이 책은 조선의 500년 역사 속에서 권력을 유지하려는 1인자 군왕과 그를 뛰어넘으려는 2인자들의 보이지 않는 전쟁을 담고 있다. 권력의 정점에 오르고자 했던 조선의 대표적 리더 30인의 모습을 새로운 시각에서 재해석한다.

1등처럼 공부하지마!
신수정 지음/ 늘봄 펴냄/ 1만 2000원


컨설턴트 신수정 씨가 기업의 경영전략처럼 2009년도 입시를 분석했다. 입학사정관제의 핵심평가 항목인 잠재적 능력과 자질, 공부 습관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5차원 공부 설계안, 수능과 내신 준비에 요긴한 시험 대응 전략 등 수험생 개인 학습을 전방위적으로 코치한다. 공부계약서, 10줄 공부 일기, 일일 점검표 등을 책 속 부록으로 첨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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