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쿠르 수상자 유명 아티스트와 '클래식의 향연'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은 한국메세나협의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오는 1월 25일 호암아트홀에서 '아트드림 콘서트'를 개최한다.

'아트드림 콘서트'는 저소득층 아동,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2009 아트드림 음악 콩쿠르'의 수상자 9명과 유명 아티스트가 함께 무대에 서는 자리로, 피아니스트 박종훈, 바이올리니스트 양고운, 첼리스트 김우진, 비올리스트 김유영이 함께 호흡할 예정이다.

박종훈은 클래식뿐 아니라 재즈, 크로스오버를 넘나들며 무경계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는 연주자로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양고운은 2009년 4월 모든 음악인의 꿈의 무대인 런던 위그모어 홀에서 초청 리사이틀 데뷔를 성공리에 마친 재원이다.

김우진은 현재 KBS 교향악단 수석, 코리아나 챔버뮤직 소사이어티, 서울 솔리스트 첼로 앙상블, 코리안 솔로이스츠 단원으로 활동 중이며, 김유영은 커티스와 줄리아드 음대를 졸업하고 뉴욕 리릭챔버뮤직 소사이어티, The Nights 체임버 앙상블, 세종솔로이스트에 단원으로 연주하고 있다.

'아트드림 콘서트'에 서는 9명의 수상 청소년은 지난해 8월,'2009 아트드림 음악 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 9월부터 5개월 동안 전문 레슨을 받아왔으며,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이번 콘서트 무대에서 선보이게 된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한번도 무대에 서 본 적 없는 이들에게'아트드림 콘서트'는 큰 의미를 갖는다.

25일 공연에 앞서, 1월 13일부터 22일까지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는 무료 관객 250명을 모집한다. 저소득층 150명과 일반관객 선착순 100명으로 나눠 모집해, 문화소외계층에게 더 많은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 관람 신청은 이름, 소속, 연락처, 매수를 기재해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아트드림 콘서트'에서는 하이든이 처음 작곡한 피아노와 플룻, 첼로를 위한 트리오 곡, 트럼펫의 화려한 기교가 돋보이는'베니스의 사육제'에 의한 환상곡과 변주곡 등 8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포스코 헬로 아트 캠프'



포스코와 한국메세나협의회가 함께 하는'포스코 헬로 아트 캠프'가 오는 1월 11일부터 2월 3일까지 개최된다.

광양, 포항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포스코 헬로 아트 캠프'는 2009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사업.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한 포스코의 아주 특별한 겨울방학 선물이다. 경제적, 환경적 이유로 유료 방학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마련된 예술캠프다.

용인 에버랜드 리조트에서 개최되는 '헬로 아트 캠프'는 지난해 200여 명에서 확대, 이번에는 400여 명의 어린이들을 초대한다.

2박 3일의 캠프기간 동안 다양한 예술 장르를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데 첫째 날은 '국악시간', 둘째 날에는 '음악 시간', 마지막 날에는'연극'을 체험한다.

 



 


송준호 기자 tristan@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