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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은 종교갈등 아닌 환경문제일 뿐"

[컬쳐 & 피플] 조계종 총무부장 영담 스님
"4대강 사업으로 국론이 분열되어선 안됩니다. 찬성하는 분들이나 반대하는 분들 모두 소통의 노력을 기울여 국민통합에 나서야 합니다."

조계종 총무부장인 영담 스님은 8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종교인도지원위원회 회견에서 4대강 사업을 둘러싼 국론분열을 심각하게 우려하면서 관계자, 정부 등이 대통합에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민주평통 종교인도지원위원회 위원장인 영담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4대강 문제에 대한 입장 표명과 함께 정부의 대북인도지원 약속을 신속하게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영담 스님을 비롯한 민주평통 종교인도지원위원회 각 종파 자문위원들은 '국민에게 드리는 호소문-4대강 사업과 대북 인도적 지원, 국민통합에 대한 입장'을 발표, 4대강을 둘러싼 논란의 핵심을 지적하고 해법을 제시했다.

불국사 주지 성타 스님이 낭독한 호소문에서 우선 4대강 사업이 종교갈등이 사안이 아니라 종교인들이 관심을 갖는 환경문제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4대강 사업에 대한 불교, 기독교, 천주교 등 일부 종교계 인사들의 반대의사는 환경문제에 대한 관점의 차이일 뿐 종교계 전체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또한 4대강을 그대로 두는 것만이 환경보호는 아니며, 개발한다고 해서 다 환경파괴는 아니라면서, 공사가 상당부분 진척되어 있는 상황인 만큼 4대강 사업을 계획대로 진행하면서, 환경을 잘 보호할 수 있도록 국민적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문위원들은 민주평통 의장인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5월 대국민담화에서 밝힌 "영·유아 등에 대한 지원" 입장을 적극 지지하면서, 정부가 영·유아, 임산부 등 취약계층에 대한 대북 인도적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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