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컬처] <2010 해비치 써니캠프>

2010 해비치 써니캠프에 참가한 오지마을 분교 어린이들의 모습
해비치 사회공헌 문화재단과 한국메세나협의회가 함께하는 <2010 해비치 써니캠프>가 이달 초부터 진행되고 있다.

<2010 해비치 써니캠프>는 '해비치 써니스쿨' 예술교육과 연계된 여름방학 프로그램으로, 전국의 19개 분교 281명의 어린이들에게 국악, 무용, 미술, 연극 등 여러 예술 장르를 한 자리에서 모두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캠프는 그동안 한 가지 예술 장르를 지속적으로 교육받았던 아이들에게 다양한 장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예술에 대한 흥미와 즐거움을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른 지역에 대해 문화경험이 적었던 오지마을 어린이들이 타 지역의 아이들과 어울리며 함께 생활하고 소통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자리이다.

<2010 해비치 써니캠프>는 두 차례로 나뉘어 1차 캠프는 8월 2일부터 4일까지 강원도, 경상도 권역 10개 분교 어린이 133명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2차 캠프는 8월 9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전라도, 충청도 권역 9개 분교 어린이 148명을 대상으로 한다.

K옥션 주니어 아티스트 1기 썸머 아트 캠프 현장. 프리젠테이션 하는 어린이
예술캠프는 △우리의 음악과 춤, 노래 등을 배우는 국악시간 △음악과 연극으로 결합된 다양한 움직임을 익히는 무용시간 △파이프 등으로 놀이 공간을 만들어 보는 미술시간 △고구려·신라 생활사를 체험으로 배워보는 연극시간 등이 준비돼 있다. 수업은 장르별 전문 예술단체가 직접 교육하는데 국악은 문화마을 들소리가, 무용은 떼아트르 현대무용단이, 미술은 공공미술프리즘, 연극은 아트브릿지가 맡았다.

해비치 써니스쿨 예술교육은 아동들의 심리적, 사회적, 정서적 변화를 이끌어 낸 사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 7월 실시된 피드백 평가에서 예술교육을 받은 후 아이들의 집중력이 크게 높아졌고 표현력, 창의력이 눈에 띄게 향상됐으며, 다른 아이에 대한 배려심, 협동심 등 사회성이 발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비치 사회공헌 문화재단은"해비치 써니캠프를 통해 오지마을의 분교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꿈과 희망을 키워 건강한 꿈나무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옥션 주니어 아티스트 1기 썸머 아트 캠프>
미술영재 50명, 회화·디자인·건축·패션 등 체험

K옥션과 한국메세나협의회가 함께하는 가 8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렸다. 이번 캠프는 여름방학을 맞은 주니어 아티스트 50명에게 3박 4일 동안 다양한 미술 장르를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숨겨져 있던 소질을 계발하고 미술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북돋운 시간이 됐다.

캠프에 참여한 미술영재들은 '오! 재미있는 미술! 재미있는 자연 속 세상'이라는 주제로 동·식물, 자연 등 에코디자인에 중점을 둔 회화, 시각디자인, 입체 조형&건축, 패션디자인 등 다양한 장르를 체험했다.

캠프 프로그램은 미술체험, 리더십 및 커뮤니케이션 스킬 함양 워크숍, 인성교육, 자연체험, 발표회 등 다양한 체험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게 구성했다. 주니어 아티스트는 캠프 1일차에 상상 속 동물을 주제로 한 '회화 이미지 꼴라주', 2일차에는 '시각디자인'과 아름다운 미래 생태 도시라는 주제로 '입체 조형&건축'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고, 3일차에는 '패션디자인'을 접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K옥션 김순응 대표는 "미술캠프가 주니어 아티스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장차 아이들이 한국을 대표하는 멋진 작가가 되길 소망한다"며 "K옥션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미술영재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박종진 기자 jjpark@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