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베이킹 관련 온라인매장, 강좌, 전문블로그 인기
인터넷쇼핑몰 인터파크에서는 드라마가 시작된 6월 9일~7월 6일 홈베이킹 카테고리 매출이 전달 동기대비 40%나 늘었다.
홈베이킹 전문회사 브레드가든에는 홈베이킹 강좌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고, 온라인매장의 제빵기 등 관련제품 판매도 평소보다 20% 이상 늘어났다.
집에서 손수 빵을 굽고 싶은 소박한 제빵왕의 꿈. 어디 한번 도전해 볼까?
제빵왕 되고 싶으면 홈베이킹 전문 블로그·온라인매장을 활용하라
블로그에는 여러 가지 빵과 과자, 케이크, 초콜릿을 만들 수 있도록 필요한 재료와 도구, 방법을 자세히 설명한 레시피가 사진과 함께 올라와 있다. 최 씨는 대단한 요리솜씨가 없어도 레시피를 따라 하면 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만들다가 궁금한 사항이 생기면 게시판에 질문을 띄웠다.
"발효를 했는데도 빵이 부풀어오르지 않는다"는 질문을 올리자 "발효를 너무 많이 한 것 같다"는 답변이 올라왔다. 이렇게 몇 번의 시행착오를 거듭한 끝에 그는 식빵은 물론, 머핀과 쌀과자, 또르띠아처럼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간식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콩지의 음식발기(http://blog.naver.com/ohmytotoro)', '내복곰의 sweet home(http://blog.naver.com/bear6670)', '슬픈하품(http://blog.naver.com/yichihye)' 등이 홈베이킹 관련 인기 블로그다. 다양하고 자세한 베이킹 레시피 자료를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공동구매도 가능해 식재료나 도구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홈베이킹용 소형가전과 팬, 쿠키커터, 식재료와 포장지 같은 제품을 판매하는 전문 사이트도 많다. 국내 최초로 전문매장을 연 '브레드가든(www.breadgarden.co.kr)'을 비롯해 '쿠키베베(www.cookiebebe.com)', '베이킹스쿨(www.bakingschool.co.kr)' '베이킹푸드(www.bakingfood.co.kr)' 등이 있다. 베이킹 관련 제품 구매는 기본이고, 다양한 레시피와 노하우를 얻을 수 있다.
가정에서 직접 베이킹을 하려면 어떤 재료와 도구가 필요할까?
인터파크 김가영 가공식품 카테고리매니저는 믹스가루 제품류를 추천한다. 버터와 설탕, 밀가루, 계란 같은 재료를 각각 배합해 반죽할 수도 있지만 초보자라면 믹스가루를 사용하는 것이 보다 수월하기 때문이다.
국산 쌀가루와 각종 재료가 배합돼 있는 '햇방아 쌀 식빵 믹스'는 우유와 이스트를 넣고 반죽해 오븐에서 구우면 식빵을 만들 수 있는 제품이다. 이밖에 쌀 머핀과 쌀 쿠키 등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믹스제품이 출시돼 있다. 반죽을 발효시켜 빵을 부풀리게 하는 성분인 '드라이이스트'도 홈베이킹 필수 준비물에 속한다.
특히, 건조효모로 물에 부풀리는 과정을 생략해도 되는 '인스턴트 드라이이스트'는 반죽 시 함께 넣어 간편하게 발효시킬 수 있다. 또, '매일 휘핑크림'을 사면 손쉽게 생크림 토핑을 만들 수 있다. 반죽에는 밀가루 체와 오목한 믹싱볼, 밀대가 필요하다.
홈베이킹 전문가들은 집에서 빵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계량이라고 조언한다. 그러므로 계량스푼과 계량컵, 주방 타이머, 저울은 필수품이라는 것이다.
집에서 만든 제빵을 다른 사람에게 선물하고 싶다면, 인터넷쇼핑몰이나 홈베이킹 전문몰에서 케이크 상자, 머핀박스, 투명 봉투, 초콜릿 케이스 등 포장재료를 구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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