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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 아이폰4 '게 섰거라'

모토로라, HTC등 생활방수, SNS 기능강화 제품 특새시장 노려
  • 모토로라 디파이
스마트폰 시장을 지배하는 갤럭시S와 아이폰4와 차별화한 다기능의 스마트폰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주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기능을 편리하고 다양하게 추가했거나 사진촬영, 음악 듣기, 디자인 등을 강화한 제품들이다.

"생활방수가 된다고 하는데 대체 어느 정도 방수가 되는 것입니까?"

최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모토로라의 신제품 '디파이(DEFY)' 간담회에선 방수 기능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모토로라는 갤럭시S와 아이폰4에 맞서 '아웃도어 형' 스마트폰을 출시해 차별화를 꾀했다.

모토로라의 정철종 사장은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만들었다"며 '디파이'를 액티브 라이프 스타일용 스마트폰으로 소개했다. 그러면서 콤팩트하지만 견고한 디자인을 내세우며 더욱 활발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물과 먼지로 인해 휴대폰이 손상되는 돌발상황을 최소화한다는 것.

정 사장은 취재진의 방수기능 질문이 이어지자, "물에 떨어뜨렸을 때 바로 건져내면 아무 이상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며 단을 진정시켰다. 그러나 오해는 하지 말아야 한다.

  • HTC 디자이너 팝(레드)
'디파이'는 완전한 방수기능을 갖추고 있진 않다. 다만 충분한 보호 기능을 갖추고 있을 때 순간적인 물에 젖음, 비, 간헐적인 물에의 노출 등에서 보호되는 수준의 생활 방수기능이 있는 것이다. 물 속에 장시간 담가두는 것은 제품을 손상시킬 수 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방수기능과 더불어 먼지 유입 차단, 고릴라 글래스(Corning Gorills Glass) 스크린을 탑재해 스크래치 방지 기능을 강화했다는 점이다. 단순히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기술이 배려로 느껴지는 건 '작은 부분'에 집중한 흔적이 엿보이기 때문이다.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의 업그레이드

"스마트폰 없이 어떻게 살았나 몰라···"

직장인 박미향(30)씨는 스마트폰을 쓴 지 4개월째다. 그녀가 스마트폰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건 인터넷 서비스다. 스마트폰 홈페이지에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자신의 각종 메일들을 볼 때면 흐뭇한 미소가 절로 나온다고 한다.

  • 노키아 N8
또 인터넷 검색 서비스도 하루에 수십 번은 이용할 정도.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크 활동도 잊지 않는다.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놓을 때나 친구들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들을 확인하는 과정도 하루의 빠지지 않는 일과다.

자신의 팔로워들의 글에 일일이 답변해주고, 친구들의 글에도 댓글을 달다 보면 어느새 한 시간쯤은 빠르게 지나간다. 박 씨의 표현대로 "손가락 지문이 없어질 지경"이 될지도 모를 일이다.

최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유저들을 위한 스마트폰이 출시돼 눈길을 끈다. 지난달 대만의 휴대폰업체 HTC는 'HTC 디자이어 팝'을 내놓았다.

HTC의 주된 마케팅은 모바일 소통을 즐기는 젊은 층을 위한 제품이라는 점이다. HTC는 '발신자 ID표시(Caller ID)' 위젯과 '앱 공유(App Sharing)' 위젯, '프렌드 스트림(Friend Stream)' 위젯 등 세 가지를 탑재해 차별화를 꾀했다.

'발신자 ID표시' 위젯은 전화가 왔을 때 상대방 페이스북의 최신 업데이트 내용과 생일 디데이 정보를 화면에 표시해주는 기능이다. 전화벨이 울리면 화면에 상대방의 (입력해 놓은)사진, 이름과 함께 최근에 업데이트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의 글도 한 눈에 볼 수 있다. 그야말로 지인과 보다 가깝게 모바일 소통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앱 공유' 위젯은 자신이 다운받은 어플리케이션을 링크된 메일이나 문자 메시지로 지인들에게 간단하게 추천할 수 있는 기능. '프렌드 스트림' 위젯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모든 SNS 계정의 업데이트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이달 중순에 출시될 모토로라의 디파이도 '모토블러(MOTOBLUR)'를 탑재해 여러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계정을 자동으로 동기화해 사용자와 지인들이 업데이트한 글과 주고 받은 메시지, 등록한 사진을 한 곳에 모아서 볼 수 있게 했다.

또 이메일 및 주소록과 연동해 손가락 하나만 움직이면 소셜 네트워크의 원활한 활동이 가능해졌다. 즉 주소록으로 들어가면 연동된 모든 SNS 계정의 업데이트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바로 상대방에게 문자나 SNS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다. 휴대폰 주소록을 SNS 계정, 이메일과 동기화한 것이다.

모토로라 측은 "스마트폰에서 문자메시지, 트위터, 이메일 등을 따로 로그인하지 않고 모든 것을 한 번에 확인이 가능하다"며 "이런 통합 네트워크 서비스는 스마트폰 시장에 새로운 트렌트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틈새시장 키워드는 '맞춤형'

"이게 휴대폰 광고야? MP3 광고야?"

아이돌 밴드 씨엔블루가 TV화면을 가득 채우며 형형색색의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스마트폰에 음성인식 검색으로 '씨엔블루'를 외치니 그들의 음악이 울러 퍼진다. 놀라운 건 음질이 보통이 아니라는 것.

이달 초에 출시된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 X10 미니'는 MP3의 기능을 강화했다. MP3의 음질과 성능에 무게를 두면서 '세상 모든 음악을 접수하다'는 광고 카피를 내세웠다. '스마트 미니 뮤직폰'이라는 수식어로 음악 마니아들을 위한 스마트폰임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명함보다 작은 크기와 초경량 무게(88g)로 한 손만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더했다. 말 그대로 MP3를 휴대폰에 그대로 집어넣은 셈이다. 8GB 대용량 외장메모리로 약 2000곡을 저장 가능하며, 별도 변환 없이 MP3파일을 재생할 수 있다.

올해 출시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노키아 'N8'은 1200만 화소의 독일 카를차이스사의 렌즈를 장착해 최고의 카메라 성능을 갖췄다. 노키아 N8은 배우 파멜라 앤더슨과 에드 웨스트윅을 내세워 노키아 N8으로 단편 영화를 촬영했다.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려 어필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파멜라 앤더슨은 노키아 N8으로 촬영된 단편영화 <커뮤터(The Commuter)>에 얼굴을 비쳤다. 깨끗한 화질의 영상은 손색없는 영화를 창조해냈다. 심비안 3.0 플랫폼을 처음으로 채택해 고해상도 영상 촬영도 가능하게 됐다는 게 노키아 측의 설명이다.

젊은 여성층을 겨냥해 디자인에 입김을 불어넣은 스마트폰도 있다. HTC의 디자이어 팝은 블랙, 화이트에 이어 레드까지 출시해 10~30대 젊은 여성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깔끔한 디자인과 컬러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난 8월에 출시된 HTC의 '레전드'도 스마트폰 디자인으로는 각광받는 아이템이다. 세계 최초로 '유니 바디(Uni-body)를 채택해 앞, 뒷면 이음새가 없는 일체형 몸체를 지녔다. 알루미늄 블록을 깎아 만든 유니 바디는 매끄럽고 부드러운 곡선미가 일품이며, 하단부가 앞으로 돌출돼 그립감까지 높였다.

HTC 코리아 측은 "향후 여성, 대학생 등 다양한 소비자층을 위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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