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1,000만대 달성한 기아차

기아차가 3월 24일 경기도 평택항에서 미국행 K5를 선적함으로써 누적 수출 1000만 대를 달성했다. 기아차는 1975년 브리사 픽업 10대를 카타르에 수출한 이래 모닝, 프라이드, 쏘렌토, 스포티지 등 신차종을 잇달아 출시하며 성장을 지속해왔다.

2005년 누적 수출 500만 대 달성 이후 6년 만에 500만 대를 추가로 수출했다.

80년대까지만 해도 10개 국에 불과했던 수출국가는 현재 156개 국으로 늘어났다. 1975년 첫 수출 이래 지금까지 기아차의 지역별 수출실적은 북미 427만 4355대, 유럽 245만 1948대, 아시아·태평양 87만 6856대로 북미시장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차종별로는 모닝이 76만 4453대, 프라이드 74만 7554대를 이어 쏘렌토가 65만 6446대가 수출됐다.

차급별 비율로 보면 소형차가 21.9%로 가장 높고 준중형이 19.4%, SUV는18.7%가 수출됐다.

기아차는 스포티지R, 쏘렌토R, K7 등 수출 전략형 모델의 판매 호조로 소형차 중심의 수출구도에서 벗어나 중대형 승용차와 RV 판매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