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데이비슨 라이더들의 대규모 모터사이클 축제가 열렸다.

할리데이비슨 라이더들의 모임 호그(H.O.G.-Harley Owners Group) 코리아 챕터가 5월 13일부터 2박 3일간 강원도 용평리조트 일대에서 약 900여명의 국내ㆍ외 참가자들이 600여대의 할리데이비슨 모터사이클과 함께 13회째를 맞은 <코리아 내셔널 호그(H.O.G.)랠리>가 열렸다.

호그 랠리는 할리데이비슨을 소유하고 할리데이비슨의 라이프 스타일을 공유하는 라이더들의 동호회 <호그 코리아 챕터>가 주최하고 할리데이비슨 코리아가 후원하는 국내최대의 모터사이클 축제다.

각종 이벤트를 비롯해 락 콘서트 등 할리데이비슨 만의 다양한 문화로 다채롭게 진행됐으며 랠리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그랜드 투어>에서 600여대의 할리데이비슨이 줄 맞춰 월정사 주변과 용평 관내 주변을 주행하는 장관을 연출했다.

일대 계곡 구석구석에 할리데이비슨 모터사이클 진동으로 메아리 쳤다.

호그 코리아 챕터를 이끌고 있는 이영근 회장은 "할리데이비슨 라이더들이 주축을 이루는 호그 랠리는 할리데이비슨 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최고의 축제"라며 "이번 호그(H.O.G.)랠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그랜드 투어로 진행됐다. 년 두 번의 랠리가 열리겠지만 회장 혼자만의 결정보다는 임원들과의 논의를 통해 결정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할리데이비슨의 지향점은 '자유'다. '안전하고 즐겁게'라는 모토로 많은 회원들이 만들어가는 H.O.G. 다"며, "투어기간을 비롯해 모든 회원들이 안전하게 집까지 도착하는.. 각 지회 회장단의 '안전하게 도착했다'는 보고를 받는 순간까지 긴장은 계속된다"고 새로운 임원단의 각오를 밝혔다.

1983년에 창설된 비영리적 동호회로 창설된 호그(Harley Owners Group)는 할리데이비슨 라이더들의 모임으로 2011년 5월 현재 전 세계적으로 1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1999년 첫 깃발을 올린 호그 코리아 챕터도 1,0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며 자발적으로 모터사이클 문화교류 및 긍정적인 문화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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