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보다 높은 배기량을 가진 바이크가 나타났다.

BMW코리아가 6월2일 BMW가 만든 최초의 6기통 럭셔리 투어링 바이크인 K1600GTL을 국내시장에 출시했다.

새롭게 개발된 배기량 1649cc의 직렬 6기통 엔진을 탑재한 K1600GTL은 고성능의 완벽에 가까운 주행성능뿐만 아니라 세련되고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건조중량이 동급 타브랜드 모델보다 50여㎏이나 가벼운 321㎏. 리터당 21.74㎞의 고연비를 실현했다.

라이더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인테그랄 ABS 시스템, BMW만의 첨단 듀오레버와 페러레버등의 최고급 샤시 시스템, 미끄럼을 방지하고 최적의 주행성능을 보장하는 DTC(Dynamic Traction Control)와 도난방지 기능의 모터사이클 전용 내비게이션(옵션)과 더불어 모터사이클 부문 최초로 기존 제논 헤드램프를 보완하는 '어댑티브 헤드라이트'가 기본 탑재되어 있다.

'어댑티브 헤드라이트'는 기본 피치를 보정할 뿐만 아니라, 메인 헤드램프의 조명이 좌우 경사각에 따라 균형을 이루도록 만들어준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코너에서도 넓고 밝은 시야 확보로 야간에도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대량 생산되는 1000cc이상 급 6기통 엔진 중 가장 컴팩트한 구조로 102.6㎏의 초경량의 설계를 실현한 직렬 6기통 엔진은 최고출력 160마력(118 kW)과 최대토크 175 Nㆍm를 발휘한다.

BMW코리아 김효준 사장은 "K1600GTL은 안전성, 승차감, 역동적인 프레스티지 성능 삼박자를 갖춘 최상의 프레스티지 투어링 바이크"라고 말했다.

국내판매가격은 3700만 원.(VAT포함)



글·사진=임재범 기자 happyyjb@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