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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힌드라 "쌍용차 새 투자자 나오면 지분 50% 미만으로 낮춘다"

[박현영 기자] 쌍용자동차의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이 쌍용차의 새로운 투자자가 나오면 보유 지분을 50% 아래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1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이사회 의장인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은 지난 7일(현지 시각) 인도 뭄바이에서 진행한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쌍용차에 대한 지분을 50% 미만으로 축소하고 보유 지분을 전면적으로 또는 부분적으로 변경하기 위해 우편투표를 통해 주주 승인 절차를 받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마힌드라는 쌍용차에 더 이상 자금을 투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마힌드라는 쌍용차가 잠재적 투자자를 찾거나 다른 출처를 통해 자금 조달 요건을 충족할 수 있기를 원하고 있다.

앞서 마힌드라는 2010년 5225억원을 투자해 지분율 74.65%으로 쌍용차를 인수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로 마힌드라는 지난 4월 쌍용차에 투자하기로 한 2300억원 상당의 신규 투자계획을 철회하고 400억원의 일회성 자금만 투입했다.

마힌드라의 지분이 50% 아래로 내려가가면 쌍용차는 외국계 은행에서 빌린 차입금으로 문제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JP모건과 BNP파리바, BOA 등은 쌍용차에 2000억원 가량의 단기 자금을 빌려주며 마힌드라가 쌍용차 지분 51%를 초과해 보유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한편 쌍용차는 현재 삼성증권과 유럽계 투자은행 로스차일드를 매각 주간사로 선정하고 새 투자자를 찾고 있다. 쌍용차 시가 총액은 10일 종가 기준 5544억원이다. 쌍용차는 지난 2분기 12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1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분기 매출액은 7100억원으로 전년 동기(9400억원) 대비 24.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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