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더 월드



미국 팝 스타 마이클 잭슨이 지난 1996년 7월 23일 자신의 ‘힐 더 월드’(Heal the World)재단의 도움으로 간이식 수술을 받은 헝가리 어린이 벨라 파르카스에게서 받은 꽃다발을 든 채 파르카스와 함께 부다페스트의 베세즈다 병원 계단에서 포즈를 취하고있다. 그러나 미국 AP 통신에 따르면, 마이클 잭슨의 자선단체 ‘힐 더 월드’ 재단이 기금 확보와 리더십의 부재에 사실상 와해됐다고. 현재 진행중인 그의 아동 성추행 혐의 재판에 불리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이 단체는 ‘펩시’와 뉴 에이지 거장 ‘디팩 코프라’ 등의 후원으로 잭슨이 지난 92년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발족시킨 재단으로 10여년간 리투아니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등지의 전쟁터에서 고생하는 어린이들에게 예방 주사약을 보내 주고 놀이터를 지어 주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AP 연합뉴스)
입력시간 : 2004-04-1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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