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연결기준 매출 5,401억, 영업이익 1,051억원, 당기순이익 781억원 기록
상반기 매출액 지난해 연간매출의 82% 달성, 해외매출 분기기준 사상 최대인 2,791억원
8월 23일 ‘리니지2 레볼루션’ 일본 출시 예정
대형 신작 ‘테라M’, ‘세븐나이츠MMO(가칭)’,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가칭)’ 기대감↑
지난해 연간 매출 1조 5000억원을 기록한 넷마블이 올해 상반기에만 1조 227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는 지난 2분기(4~6월) 연결기준으로 매출 5401억원, 영업이익 1051억원, 당기순이익 781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53.5%, 99.7%, 140.5% 증가한 수치로, 지난 1분기 보다는 각각 21.4%, 47.5%, 46.5% 감소한 수치다.
이로써 넷마블은 올 상반기에만 지난해 매출(1조 5000억원)의 82%에 해당하는 1조 2273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보다 많은 3052억원과 224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 전체 매출 대비 해외매출 비중은 52%(2791억원)였다. 이는 넷마블이 지난 2월 말 100% 지분 인수한 북미 개발사 카밤(Kabam)의 실적이 온전히 반영됐고, 지난 6월 대만과 홍콩 등 아시아 11개국에 출시한 ‘리니지2 레볼루션(이하 레볼루션)’이 해외에서 최고매출 1~2위에 오르는 등 높은 성과를 거두면서 분기 기준 사상최대의 해외매출을 기록한 덕분이었다.
넷마블은 오는 8월 23일 레볼루션을 일본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레볼루션은 일본 시장에서 이례적으로 사전등록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돌풍 조짐을 보이고 있다. 레볼루션을 이을 대형 신작으로는 ‘테라M’, ‘세븐나이츠MMO(가칭)’,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가칭)’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민철 기자
주간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