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워치 언더아머 에디션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워치 전쟁이 본격화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 액티브2’의 LTE모델과 ‘언더아버 에디션’을 지난 23일과 25일 각각 출시했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 LTE는 스마트폰이 없어도 단독으로 통화, 문자 등이 가능하다. 블루투스 모델과 차별화된 ‘레드링’을 홈 버튼에 적용한 게 특징이다. 운동·스트레스·수면 트래킹을 통한 건강관리뿐만 아니라, 빅스비·카메라 컨트롤러·번역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언더아머 에디션은 글로벌 스포츠 웨어 브랜드 언더아머와 협업을 통해 선보인 제품이다. 달리기를 즐기는 사용자들을 위해 차별화된 스트랩과 특화 기능을 탑재했다. 가벼운 알루미늄 소재에 언더아머 에디션 전용 스트랩, 언더아머 전용 워치 페이스로 달리기에 최적화된 스포티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번 삼성전자 제품들의 경쟁상대는 애플의 ‘애플워치5’다. 이 제품은 화면이 꺼지지 않는 상시표시형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주요 강점으로 꼽힌다. 국제 긴급 구조 요청 기능이 있어서 가까이에 아이폰이 없어도 긴급 전화를 할 수도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스마트워치 시장점유율에서 두 회사는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다만 애플 46%, 삼성 15.9%로 격차가 작지 않은 게 현실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의 대중성을 보강함으로써 시장 지배력을 넓혀 나가겠다는 목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워치 액티브2 LTE 모델과 언더아머 에디션은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제품 선택의 폭을 넓힌 제품”이라며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으로서 웨어러블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 액티브2’ 구매 고객 대상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스트랩과 워치 액세서리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2종(5만원 상당)을 제공한다. 또한 ‘갤럭시 노트10’과 ’갤럭시 노트10+’ 및 ‘갤럭시 워치 액티브2’를 함께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스마트폰 케이스와 스트랩으로 구성된 패키지를 증정한다.

주현웅 기자



주현웅 기자 chesco12@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