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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힘주는 삼성전자…오픈 전략으로 IT혁신 선봉

언택트 시대 디지털혁신에 오픈소스 역할 중요성 강조
협력과 개방 통한 리더십 강화…AI·로봇 등 생태계 기여
  • 최승범 삼성리서치 기술전략팀장(전무). 사진=삼성전자 제공
[김언한 기자] "새로운 언택트(비대면) 서비스 뒤에는 디지털 혁신이 필요합니다. 이 혁신은 오픈소스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최승범 삼성리서치 기술전략팀장(전무)는 14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삼성 오픈소스 콘퍼런스(SOSCON) 2020'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이 전세계 산업 구조와 소비자 관심사를 크게 바꿈에 따라 오픈소스 역할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오픈소스는 코드가 공개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소스코드 설계도를 말한다. 개발자는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 일정 부분 이상을 오픈소스로 채워넣은 뒤 빈 부분을 개발한다. 오픈소스는 개발비와 기간을 대폭 단축시킨다.

'The Next Normal 시대, 삼성전자 오픈소스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한 최승범 전무는 코로나19 확산이 새로운 소비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소비시간 증가로 홈코노미와 랜선 문화 확산, 또 무엇보다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시돼 가정 내에서의 헬스케어 등이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전무는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오픈소스의 역할이 점점 커짐에 따라 협력과 개방이 필수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오픈소스 리더십 강화의 일환으로 올해 6G,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인텔리전트 로봇, 미디어&시큐리티 등을 중심으로 관련 생태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네트워크 운영기술인 ONAP 코드 기여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ONAP은 리눅스재단이 진행하는 네트워킹 관련 오픈소스 프로젝트다. 또 삼성전자는 차세대 통신분야 대표 오픈소스인 LF 네트워킹 보드멤버로 참여 중이다.

  • 최승범 삼성리서치 전무가 14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삼성 오픈소스 콘퍼런스(SOSCON) 2020'에서 발표하는 모습. 사진=캡처
AI와 관련해선 클라우드 기반 AI에서 빠른 온디바이스 AI로 연구를 확장한다. 삼성전자는 이와 관련해 LF 엣지 오픈소스 보드 멤버로도 참여 중이다. 지난해 미디어&시큐리티 분야에선 차세대 오픈 코덱 프로젝트인 AOM에 참여했다. 올해 9월에는 MPEG 5EVC 압축 기술 코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날 최 전무는 오픈소스 리더십을 위해 삼성전자가 다양한 방식으로 대외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 전무는 "기술개발 뿐 아니라 대외협력도 중요하다"며 "우리는 개발자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은 이와 관련해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삼성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 △삼성 오픈소스 개발자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데이터야 놀자', '오로카' 등 여러 관련 커뮤니티와 협력한 데 이어 올해 또한 다양한 단체와 협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최 전무는 "오픈소스 협력과 지식 공유에 적극 동참, 넥스트 노멀시대에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SOSCON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오픈소스 기반의 5G, AI, 로봇,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오픈소스 콘퍼런스다. 올해 행사는 국내외 전문가 강연을 포함한 7개 기조연설과 16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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