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작전전개 장점 상승세
▲ (미국, 3세)= 최근 뚜렷한 상승추세에 있는 마필로, 전문가들로부터 '컨디션이 좋다'는 평을 듣고 있는 마필이다. 지난 10월 내로라하는 외산마들이 출전한 KRA컵클래식에서 2위를 기록하며 향상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주행습성은 자유마로 분류되는 마필로, 어떤 상황에서라도 다양한 작전전개가 가능한 것이 장점. 1군 터줏대감들의 도전을 받아내야 하는 입장이지만 이번 관문만 통과하면 1군 최강자로 인정받게 될 것이다.
탁월한 승부근성 추입력 좋아
▲(미국, 6세)= 500kg에 육박하는 육중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가 일품으로 지난해 7월 서울경제배에서 우승한 마필이다. 탁월한 승부근성을 보유한 마필로 1군 중위권 편성에서는 언제나 경쟁력 발휘가 가능한 마필이다. 6세의 나이에 접어들면서 예전의 파워풀한 모습은 줄어들었지만 직선에서 보여주는 추입력은 여전히 날카롭다. 직전 1900m 경주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이변 도전이 가능한 전력으로 평가받기에 충분하다.
▲ (미국, 5세)= 이번 경주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르는 마필이다. 최근 4경주에서 우승 2회, 2착 2회를 기록하는 등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최고의 씨수말 스톰캣을 할아버지로 둔 마필로 혈통특성상 일반 경주마보다 늦은 4세부터 경기력 향상을 보이기 시작해 5세에 접어든 올해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경주 막판 역전작전을 구사하는 선입형 각질을 보이고 있으며, 배당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키플레이어가 될 수 있다.
'막판 한걸음 전략' 입상 노려
▲(호주, 6세)= 1군 승군 후 첫 번째 맞이하는 경주로 마수걸이승리를 따내겠다는 각오다. 주행습성은 선입과 추입이 자유로운 만큼 초반 무리 없는 전개로 힘을 비축하다가 막판 한걸음을 보여주는 전략으로 경주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4경기를 보면 상위권과 하위권을 넘나들며 기복 있는 플레이를 보이고 있지만 이 정도 편성에서는 충분히 입상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홍성필기자 sphong@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