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불교미술전-'화롱(꽃바구니)'
국립중앙박물관이 일본 문화청과 규슈 국립박물관, 시가현과 공동으로 특별전 '일본 비와호 지역 불교 미술-호수에 비친 극락왕생의 염원'을 마련한다.

지난 20일부터 내년 2월19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1층 특별전시실에서 일본의 국보인 스후쿠지(崇福寺) 사리용구와 진쇼지에서 소장하고 있는 12세기 헤이안 시대의 화롱(꽃바구니, 사진) 등 59건 94점의 불교 미술품을 전시하고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공동 개최 기념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이 '일본미술평품전'을 기획한 이후 10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일본의 문화재를 통해 동아시아에 전파된 불교 문화가 한국과 일본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졌고, 어떻게 서로 영향을 미쳤는지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할 수 있는 기회다.

일본 최대의 내륙 호수인 비와호를 둘러싼 주변 지역은 교토의 귀족 문화와 재래의 고유 문화가 공존하고 있는 곳이다.

차분한 색채·감성의 만남

▶ 프룩스(Flux)전, 인 스텝스(In steps) ; 28일부터 2012년 1월14일, 갤러리 룩스(02-720-8488)

1999년 개관 이후 매년 마지막과 새해의 시작을 이어주는 기획전이다. '끊임없이 변화하고 이상적인 방향으로 발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인 스텝스'에 초대된 이선경, 이소영, 이주은, 임수식, 최병관, 최봉림 등 6명의 작가는 안정감 있는 색채와 차분한 감성으로 관객과 교감할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중진 동양화가의 새로운 시도

▶한국화 8인 초대전 '전통과 변주'; 31일까지, 리서울 갤러리(02-730-0319)

40대 초반에서 50대 초반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중진 동양화가 8명의 초대전이다.

동양화의 전통적 양식과 기법을 바탕으로 색채와 재료, 기법 등에서 꾸준하게 새로운 시도를 하는 작가들로 현대 한국 동양화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김범석, 나형민, 이만수, 이용석, 정재호, 정진용, 차동하, 허진이 참여하고 있다.


▶[핫이슈] 김정일 살해 가능성까지… 격랑의 한반도 어디로?
▶ MB와 측근들 줄줄이 비리 의혹… 이제 시작일 뿐?
▶ [핫이슈] 또다른 남자와도… '방송인 A양 동영상'의 모든 것
▶ 앗! 정말?… 몰랐던 '선수'남녀의 연애비법 엿보기
▶ 불륜·헐뜯기 행각도… 스타들의 이혼결별 속사정
▶ 아니! 이런 짓도… 아나운서·MC 비화 엿보기



이창호기자 chang@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