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실속 있는 선물 출시

2012년 임진년 새해가 시작됐다. 새해 기분을 더욱 들뜨게 하는 이유는 새로운 결심과 계획들 때문일 터다. 새로운 한 해 고마운 사람에게 선물하고 싶다면, 결심과 계획을 도와줄 실속 있는 선물을 선택하는 게 좋을 듯하다. 유통업계에서는 새해에 어울리는 이색적인 선물과 품목을 앞다투어 발매하며 시선 잡기에 나섰다. 감사의 마음과 실속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아이템을 살펴봤다.

지인 좋아할 사진으로 제작

달력은 가장 흔한 새해 선물 중 하나다. 그만큼 중요한 선물이라는 의미기도 하다. 달력은 한 해 계획을 세우는 데 있어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기 때문이다. 달력을 선물한다면 시중에서 판매하는 흔한 디자인보다는 개성을 추가할 수 있는 달력이 좋다. 연인이라면 함께 찍은 사진이나, 지인이라면 좋아하는 동, 식물 등의 사진을 선택해 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진인화 전문 온라인 쇼핑몰 찍스닷컴은 사진을 양면으로 인화해 제작할 수 있는 달력 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일캣 역시 달력을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쇼핑몰이다. 고객이 직접 찍은 사진을 인화해 달력으로 제작할 수 있다. 자신만이 알고 있는 달력의 중요한 날이나, D-day를 따로 표시해서 넣으면 의미 있는 선물이 될 것이다.

14일, 다이어리 데이!

다이어리는 일정을 정리하는 기능뿐 아니라, 앞으로 해야 할 일을 잊지 않게 해 주는 자신과의 약속을 의미한다. 1년 356일을 함께 하며 중요한 약속과 기억을 상기시켜주는 아이템이다. 유통업계에서는 특별한 다이어리를 자체 제작해 소비자에게 선물한다.

홈플러스는 자체 제작한 다이어리로 매출 특수를 보기도 했다. 일부에서는 1월 14일을 다이어리 데이로 지정해 지인에게 선물하기도 한다. 흑룡의 해를 맞아 흑룡을 모티브로 한 다이어리도 출시되고 있다. 예술 작품과 협업한 다이어리도 잇따라 출시됐다. 법정스님이 극찬한 목판화가 이철수 작가는 인권센터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해 자신의 작품이 담긴 다이어리를 판매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스마트폰, 노트북 등 IT기기를 사용하며 피로감을 호소한다. 아날로그적인 다이어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체중·근육량 등을 폰으로

사람들이 한 해 계획을 세울 때 빼놓지 않은 약속이 있다. 바로 체중 조절이다. 마른 사람들은 평범한 몸매로, 살이 찐 사람은 날씬한 몸매가 되기 위해 계획을 짠다. 다이어트를 계획하는 사람에게 스마트 체중계는 최고의 선물이다. 최근 각종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전자 체중계, 스마트 체중계 등을 할인 가격에 판매하며 시선을 모으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관계자는 "체중계는 평균적으로 1월과 여름철에 가장 매출이 높다. 최근에는 일반 체중계뿐 아니라 체중, 근육량, 지방량 등을 바로 측정해 PC와 스마트폰으로 내용을 전달해주는 스마트한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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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미영기자 mymoon@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