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계 설 특수 잡기 위한 마케팅 본격화

대한민국 최대의 명절 설날이 다가왔다. 가족 친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야 하는 시기다. 지속적인 경기 불안과 고물가 여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실용적인 선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편의점 업계에서는 합리적이고 실속 있는 설 선물을 공개하며 시선 몰이에 나섰다.

미니스톱 관계자는 "전년 대비 약 40%가 늘어난 총 350여 종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가계 부담을 덜기 위해 중저가에 실용적인 상품이 많다. 3만원에서 5만원대의 중저가 상품을 전년 대비 20% 이상 확대하고 실생활에 유용한 선물세트를 대폭 늘렸다"고 설명했다.

명절의 대표 선물세트인 정육세트는 10만원대의 실속 세트와 5만원에서 8만원대의 저가 정육 선물세트를 대폭 늘려 전년대비 2배 이상 확대했다. 수산물은 5만원대에서 10만원대의 굴비세트를 위주로 중저가대의 상품을 늘렸다.

미니스톱은 실용성 있는 생활형 상품들을 도입했다. 앙드레김 극세사 이불 세트, 카이젤 계란 찜기,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캡슐커피기 등을 마련했다. 어른들의 건강을 위해 온수보일러 장판 3종과 맥반석 뜸질기 등 건강용품도 마련했다. 미니스톱 선물세트 담당 이근희MD는 "경기 불안 등의 영향으로 싸고 실용적인 선물세트를 원하는 고객이 늘 것으로 예상해 비식품 부분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미니스톱은 KB국민카드 소지 고객들에게 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며, 0.3% 포인트리 적립과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 회원과 엔크린보너스카드 회원에게는 OK캐쉬백 5% 적립 또는 10% 더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세븐일레븐ㆍ바이더웨이는 지난해보다 상품 구색을 50% 늘려 총 371종의 설날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경기침체로 선물 예산을 줄이려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1만원 미만의 초저가 선물세트 구색을 전년 대비 2배 늘렸다. 대표 상품으로 애경2080블루 기프트세트, 고급유6호, LG마음1호 등을 판매한다. 대량 구매 고객을 위한 5만원 미만의 10+1, 5+1, 3+1 상품도 34종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한우 찜갈비 세트와 등심세트를 지난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이외 올해는 선진 국산돼지고기 요리세트(6만9,000원), 선진 국산돼지구이세트(6만9,000원)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는 설날 선물세트 5만원 이상 구매 시 롯데카드나 비씨카드로 결제하면 10% 현장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카드사 포인트에 따라 최대 30% 차감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주문한 상품을 원하는 주소지로 배송받는 택배상품 접수는 무료택배 혜택과 함께 17일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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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미영기자 mymoon@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