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패션에 대해 보수적인 성격의 남성들은 다운 점퍼를 기피하는 편이다. 매일 입고 나갈 외투로 고민인 남성에게는 더블 브레스트가 제격이다. 스타일과 보온성을 모두 살려주는 방한 외투로 충분하다.
더블 브레스트란 가슴 부분의 좌우를 깊게 겹치고 단추를 2줄로 나란히 부착해 여미는 스타일을 말한다. 깔끔하고 단정해 유행을 타지 않는다. 신체에 딱 맞는 슬림 핏(Slim Fit)을 선호하는 남성들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디자인이다. 허리는 잡아주고 어깨는 넓어 보이게 해 날씬해 보일 수 있는 기특한 외투다.
코트로 제작돼 재킷보다 기장이 길어 엉덩이 아래까지 가려주고 단추로 포인트를 준다. 특별한 소품을 매치하지 않아도 멋스럽다. 더블 브레스트 코트는 검정이나 캐멀 색상이 어디에도 잘 어울린다.
패션브랜드 제덴 측은 "체크무늬가 들어간 더블 브레스트 코트는 행커치프를 달면 더욱 클래식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바짓단을 접는 롤업이나 청바지를 하의로 입으면 세련돼 보인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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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아기자 lalala@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