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햇살을 맞노라면 절로 봄이 기다려진다.

무늬와 색이 돋보이는 셔츠는 봄을 기다리는 마음을 대변한다. 봄을 닮은 셔츠만으로 충분히 멋스러울 수 있다. 셀렙샵으로부터 봄에 어울리는 셔츠를 고르는 '공식'을 배워봤다.

색깔 있는 셔츠는 믹스매치가 쉽다. 기본 재킷이나 아무 바지와 입어도 잘 어울린다. 파스텔톤의 컬러 셔츠는 봄 날씨처럼 경쾌하다. 짙은 군청색, 와인색은 점잖아 보인다. 데님 셔츠는 젊어 보여 색다른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

셀렙샵 패션 팀은 "데님 셔츠는 단순한 디자인과 달리 꾸미지 않은 듯 소재의 독특한 질감이 자연스러운 멋을 준다. 데님 셔츠를 고를 때는 워싱이 과하지 않은 것으로 골라 입는다"고 조언했다.

무늬 만으로 멋스러운 셔츠가 바로 체크 셔츠다. 무늬 자체가 장식적인 기능을 해 패션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수 있다. 체크 셔츠는 유행을 타지 않고 환절기 때마다 꺼내 입을 수 있어 실용성도 높다. 낮과 밤의 심한 기온차에 반팔 티셔츠 위에 겉옷 마냥 걸쳐 주면 멋스럽다. 베이지, 페일 핑크 등의 뉴트럴 컬러가 고급스럽다. 별다른 액세서리가 없이도 세련된 이미지를 만들어 준다. 카디건, 재킷, 코트 등과 레이어드해 입어도 멋있다.

편안한 셔츠를 고를 때는 우선 목둘레, 소매길이, 가슴둘레 등을 점검한다. 몸에 잘 맞는 치수를 입는다. 목 사이즈는 단추를 잠갔을 때 검지 손가락 1~2개가 들어갈 정도의 여유가 있어야 적당하다.

가슴 부분은 꽉 끼는 스타일보다 움직임에 불편함이 없도록 여유를 두는 편이 우아해 보인다. 봉제선은 깔끔하게 박음질이 돼있는지, 셔츠 칼라가 좌우 대칭인지를 확인한다. 체크나 스트라이프 무늬의 셔츠는 연결되는 부분이 잘 맞춰지는지 꼼꼼하게 본다. 비접착 심지의 셔츠는 넥타이를 맸을 때 칼라의 모양이 가장 예쁘게 떨어지는 스타일이다.



href=" mailto:lalala@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