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티켓판매를 시작한 '위키드'는 예매사이트마다 지배적인 점유율을 기록하며, 오픈 당일 2만3,000장이 넘는 티켓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기업 판매분이 포함되지 않은 공식 예매처 일반 판매 집계임을 감안할 때 유례없는 수치다. 예매자 구성비도 20대 여성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타 공연과는 달리, 고른 연령층과 성별 비율을 보였다.
'위키드'는 초연 이후 9년째 브로드웨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21세기 최고 흥행작으로, 뮤지컬 팬들이 오랫동안 한국 공연을 염원해 왔던 화제작이다. 공연문의 1577-3363.
홍성필기자 sphong@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