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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려면 태블릿… 일하려면 울트라북

●노트북 뭘로 갈아타지…
●울트라북?
태블릿PC 못지않은 휴대성, 성능은 데스크톱 저리가라
100만원 훌쩍 넘는 비싼 가격 흠
  • 델 'XPS 13'
기존에 쓰던 노트북을 바꾸려는 사람이라면 태블릿으로 갈아탈지, 요즘 뜨고 있는 울트라북으로 업그레이드를 할지 한번쯤 고민에 빠질 듯하다. 지하철에서 이것저것을 즐길 수 있는 태블릿도 사고 싶고, 태블릿에 못지않은 휴대성에도 강력한 성능을 가진 울트라북도 갖고 싶은 게 사실이다.

먼저 모바일 PC를 어떤 용도로 사용할지를 먼저 생각해라. 그러면 쉽게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아이패드, 갤럭시탭으로 대표되는 태블릿은 휴대하기 편리해 지하철, 버스는 물론 길거리에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반면 스크린 터치 방식인 만큼 문서작업이나 전문적인 업무처리를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울트라북은 태블릿과 비슷한 수준의 빠른 부팅과 얇고 가벼운 무게에도 성능은 기존 PC와 동일하다. 하지만 100만원이 훌쩍 넘는 가격은 단점이다.

즉 모바일 PC를 주로 인터넷 검색이나 간단한 업무처리, 그리고 게임, 동영상 등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용도로 사용할 것이라면 태블릿을 추천한다. 반대로 전문적인 용도로 사용하거나 '아이온'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 같이 본격적으로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울트라북을 구입할 것을 권한다. 여기에 아직까지 태블릿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스마트폰과 유사하다는 사실도 태블릿이냐, 울트라북이냐를 놓고 고심할 때 참고했으면 한다.

어쨌거나 울트라북은 태블릿의 위세에 눌러 고사 위기에 처했던 노트북(넷북을 포함한)의 구원투수로 각광받고 있는 게 사실이다. 지난해 5월 열린 대만 컴퓨텍스 2011에서 인텔이 처음 공개한 울트라북은 기존 노트북의 강력한 성능과 태블릿PC의 이동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신개념 모바일PC를 내세우고 있다. 인텔이 제시한 울트라북의 기준은 두께 20mm 이하(13인치 제품 기준), 배터리 5시간 이상 연속 사용, 최대 절전모드에서 7초 만에 재부팅, 인텔 2세대 코어 i시리즈 탑재, 1,000달러(약 112만원) 미만의 가격이었다.

  • LG전자 '엑스노트 Z330'
현재 출시되는 대부분의 울트라북은 인텔이 제시한 기술표준을 대부분 만족하고 있지만 가격은 1,000달러를 훌쩍 넘는다. 현재 국내에서 시판 중인 울트라북의 가격은 130만~200만원 선이다. 50만~70만원 선인 태블릿에 비해 울트라북을 선뜻 구입하기가 쉽지 않은 까닭이 여기에 있다.

가격은 2배 정도 비싸지만 코어 i7과 같이 강력한 CPU를 사용하면서 익숙한 마이크소프트의 운영체제와 엑셀, 워드 등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울트라북이 태블릿에 '비교우위'를 갖는 부분이다. 이 때문에 해외 PC제조사뿐 아니라 국내 업체들도 앞다퉈 울트라북을 출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시리즈5 울트라'의 컬러 모델인 팝 핑크와 모카 브라운을 국내에 출시했다. 시리즈5 울트라는 최근 CNet Asiar의 '5대 울트라북'에 선정되는 등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128GB SSD 모델과 함께 500GB HDD 모델을 선보여 넉넉한 저장공간이 필요한 사용자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SSD 모델은 10초대에 부팅이 가능하고, HDD 모델은 16초 정도면 부팅이 이뤄진다. 인터넷 로딩 속도고 일반 노트북에 비해 2배가량 빠르다. 가격은 HDD 모델 131만원, SSD 모델 151만원이다.

LG전자의 울트라북 '엑스노트 Z330'은 올 1월 9.9초의 부팅속도로 한국 기네스북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이 제품은 LG가 자체 개발한 '슈퍼 스피드 테크' 기술로 일반 노트북에 비해 부팅속도가 3배 이상 빠른 게 특징이다. 또 7.7~14.7mm의 두께, 1.2kg의 무게로 휴대성을 높였으며, 인텔 2세대 코어 i5ㆍi7 프로세서, SSD 저장장치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가격은 159만~260만원대.

오는 13일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하는 델의 'XPS 13'은 프레임을 최소화해 태블릿과 비슷한 11인치 사이즈로 13.3인치 화면을 구현한 울트라북이다. 최소 무게 1.36kg, 두께 6mm(가장 얇은 부분)로 휴대성이 뛰어난데다 8초 안에 부팅이 가능한 래피드 스타트, 스마트 커넥트와 같은 최신 인텔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탄소섬유를 바탕으로 한 케이스와 고릴라 글래스 디스플레이로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점도 눈에 띈다. 가격은 사양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139만원부터 시작한다.

  • 삼성전자 '시리즈5 울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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