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정오의 음악회’13일 열려

국립극장의 인기 국악브런치 콘서트인 '정오의 음악회'가 오는 13일 오전 11시 KB국민은행 청소년하늘극장에서 임진년 첫 무대를 마련한다.

올해 정오의 음악회의 가장 큰 변화는 국립극장의 전속단체인 국립국악관현악단, 국립창극단, 국립무용단의 무대를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다. 그동안 국악관현악단의 연주를 통해 한국전통 음악뿐만 아니라 국악관현악으로 편곡된 클래식, 대중가요, 성악, 오페라 등을 선보이며 국악 관객의 저변을 확대했다면, 새롭게 확대 구성되는 '정오의 소리', '정오의 춤'코너를 통해 우리 소리와 춤의 멋과 흥, 그리고 신명을 이해하고 감상하는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는 1년치 공연(10회) 전체 관람권과 국립극장 내 레스토랑의 할인메뉴와 연계한 연간패키지를 통해 저렴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번 정오의 음악회 해설자로는 배우 오정해가 3월부터 5월까지 국립극장 무대에 나선다. 라디오 진행으로 다져진 매끈한 진행 능력과 관객의 눈높이에 맞는 자연스럽고 친근한 해설이 공연의 깊이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석 1만원, (02)2280-4115.



홍성필기자 sphong@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