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피하고 수분 공급헤어팩·헤어로션 활용을

염색은 스타일을 바꾸는데 가장 쉽게 사용되는 방법이다. 하지만 화학적 시술로 머릿결이 손상되기 쉽다. 염색으로 인한 모발 손상이 심해지면 푸석푸석하게 변하고 탈모현상으로 악화될 수 있어 관리가 중요하다.

염색한 모발은 자외선 노출에도 주의해야 한다. 자외선에 노출되면 모발의 색이 변색이나 퇴색될 수 있다. 염색의 보존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외출 전 자외선 차단 스프레이를 뿌리거나 염색 전용의 기능성 샴푸, 린스를 활용한다.

염색 후에는 모발이 건조해지기 쉽다. 모발용 수분 에센스를 수시로 뿌려 충분한 수분 공급을 해 손상을 최소화하도록 한다. 이미 손상돼 갈라지고 끊어지는 모발을 회복하려면 단백질 함유 에센스를 꾸준히 바른다. 모발 속과 큐티클 층에 영양을 줘 더 이상 머리카락의 손상이 없도록 해준다.

잦은 염색으로 손상이 심한 경우에는 머리에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두피 마사지, 트리트먼트 팩을 활용한 영양 공급 등의 전문 프로그램을 받아본다. 전문가의 꾸준한 관리가 힘들다면 집에서 2, 3일의 간격으로 팩을 해준다. 모발과 두피가 가장 활발히 재생하는 시간인 밤 10시부터 새벽 2시이므로 저녁 시간 샴푸 후 헤어팩, 헤어로션으로 영양공급을 해준다.



이현아기자 lalala@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