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생활ㆍ산업용품기업 헨켈(www.henkel.co.kr)이 갤러리 루프와 함께 국내 대표적인 유명 작가 4명이 참여하는 '헨켈 이노아트 프로젝트 (Henkel InnoART Project)' 전시회를 연다.

'헨켈 이노아트 프로젝트'는 헨켈의 핵심 기업 가치인 혁신(Innovation)을 모티브로 다각적인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메세나 활동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최슬기 작가와 최성민 작가(부부)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 '슬기와 민', 윤동천, 홍성민 등 총 4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그래픽 디자이너, 작가, 저술가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슬기와 민'은 2010년 한국인 최초로 BMW 구겐하임 연구소의 그래픽 담당 디자이너로 선정돼 주목받기도 했다. 윤동천은 1998년부터 회화, 설치, 판화, 사진 등의 개인전 및 300여회의 단체전에 참여해 왔으며, 홍성민은 1990년대 중반부터 새롭고 실험적인 전시와 퍼포먼스를 기획하며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확장하고 있다.

작가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헨켈의 접착제, 세제 등을 주요 작품 소재로 활용, 기업과 예술의 만남을 '순간의 접착'이라는 주제 아래 영상, 설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형식의 창의적인 예술 작품들로 선보인다.

헨켈 기업 커뮤니케이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김나연은 "이노아트 프로젝트는 작가들에게 실험적인 예술표현의 장을 제공하는 동시에 대중들에게는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로, 앞으로도 계속 기업과 예술 간의 창의적 협업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헨켈 이노아트 프로젝트' 홈페이지(www.henkelinnoart.co.kr)를 참조하면 된다. 대안공간 루프서 3월 29일부터 5월 24일까지 전시.



홍성필기자 sphong@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