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만나는 스위스

스위스의 대표적인 디자인 어워즈 후보작 및 수상작을 살펴볼 수 있는 '2011 스위스 디자인 어워즈 전시 (Design Prize Switzerland 2011)'가 서울에서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월 22일부터 4월 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전시1관, 4월 5일부터 5월 6일까지 KT&G 상상마당 갤러리에서 차례로 선보이는 이 전시는 다양한 스위스의 면모를 체험할 수 있는 '서울에서 스위스를 만나다 (Swiss Weeks in Seoul)'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스위스 외무부 산하 스위스대외홍보처, 주한스위스대사관 주관 아래 서울시청, 서울디자인재단과 파트너십을 맺고 진행되고 있다.

2011 스위스 디자인 어워즈 전시는 서울을 첫 행선지로 2012년 월드 투어를 시작한다. 특히 총 34개의 수상작과 후보작 중 섬유 디자인부터 가정용 디자인 제품까지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 상품 중에서 혁신적이고 시장성있는 대표 작품 20여개 만을 엄선해 선보인다. 나머지 작품들은 화면으로 선보이며,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디자이너들과의 인터뷰 등 2011 스위스 디자인 어워즈의 생생한 현장을 담은 영상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최초로 공개한다.

스위스 디자인 어워즈는 스위스 디자인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림과 동시에 국제 디자인 산업 교류 증진을 위해 1991년 스위스 랑엔탈 디자인센터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디자이너, 기업 및 디자인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2년마다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홍성필기자 sphong@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