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뷰티시장이 봄을 맞아 기지개를 펴고 있다. 남성의, 남성을 위한 신제품들이 출시돼 남심(男心)을 유혹하고 있다.

더샘은 피부의 번들거림을 위한 앱솔루트 라인을 출시했다. 남성 전용의 오일 컨트롤 화장품 라인으로 피지가 많이 생기는 남성의 모공을 효과적으로 관리해준다. 에버매트라는 피부 조절과 모공을 관리하는 성분과 티트리 오일, 대나무 추출물이 들어가 있다.

차앤박화장품은 CNP옴므 액티브 라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토너와 세럼 구성으로 아미노카프론산이라는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는 성분과 독자개발한 CNP진정복합체 성분이 손상 회복을 돕는다.

이니스프리는 이민호를 글로벌 모델로 선정하고 전문 스킨케어 라인으로 포레스트 포맨을 공개했다. 제주 곶자왈의 소나무, 삼나무, 편백나무의 피톤치드 컴플렉스가 들어가 피부 회복에 도움을 준다. 기존 남성용 라인이 클렌저, 스킨, 로션의 단출한 구성인데 반해 샤워부터 면도 전후, 기초케어, 스페셜 케어까지 무려 15종의 알찬 구성이 돋보인다.

라네즈 옴므는 올 봄 주력상품으로 퓨어 브라이트닝 라인을 발표했다. 남성 전용의 미백전문 화장품이다. 브라이트닝의 핵심 성분인 비타민 B3 유도체(미백 기능성 주성분)이 칙칙한 피부톤을 밝혀준다. 남성 화장품으로는 드물게 피지를 흡착하는 미스트가 특이하다.

비오템 옴므는 남성 피부에 맞춘 기능성 BB크림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자외선 차단을 겸한 오일프리 BB크림 SPF50은 번들거림과 피부가 하얗게 되는 백탁현상을 없앤 제품이다.

쉬크는 면도 후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도록 해주는 쉐이브 가드 폼 2종류를 선보였다. 센시티브 라임 폼은 민감한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쉐이빙 폼으로 멘톨 성분이 들어가 있다. 와시 앤 쉐이브 폼은 세안제 성분이 들어가 세안과 면도를 동시에 해 시간이 절약된다.



이현아기자 lalala@hk.co.kr